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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이어가기. 매봉(선암산)...

소 산 2006. 2. 15. 14:25

영남알프스 이어가기 선암산 매봉(710m)...경남양산 소재.



 산행일자:2005년6뤌5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5km. 6시간30분


face=바탕>코스:10시35분/내석입구-11시/내석마을-차량이용11시30분/내석고개-12시5분/820봉(윗삐알봉)-13시10분-/골프장공사장-13시40분/배내고개-14시/널밭고개-15시10분/명전고개-15시26분/임도삼거리-15시40분/신선봉(790m)-16시30분/선암산매봉(710m)-17시10분/새맥이재-18시/어곡삼거리(유산공단)



 영남알프스 이어가기의 이번구간은
지난번 염수봉에 이어 내석고개에서 820봉(윗삐알봉)을 넘어 천마산 골프장 공사장을 지나 신 배내고개를 거쳐 널밭고개와 명전고개를 지나고
토곡산으로 분기되는 신선봉을 넘어 선암산 매봉과 어곡산을 지나 새맥이 고개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15km의 거리로서 영남알프스 주변일대를
조망하며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 하겠다.



 그러나 지난번 천마산 산행에 이어
또다시 천마산 자락의 골프장 공사를 목격해야하는 가슴아픔과 분노를 감내해야만 했으며 다시한번 밀양땜 상수원에 골프장 허가를 해준 관계기관을
고발하며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여 적법한 조치가 아루워져야 하겠으며 앞으로도 이와같은 국민의 건강을 무시하고 일부 특정인의 치부와 지역 세수를
위하여 오류를 범하는 행정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산 명륜동 전철역앞에서 직행버스
양산행을 타고 양산 터미널에가서 내석행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10시50분에 있다고하여 12번 언양행버스로 석계 환선아파트에 하차하여 육교를 건너
석계공원묘지로 가는 길목에서 택씨를 호출하니 운행중이라 다른 택씨를 기다려본다. 오룡동가는 손님을 태운 택씨에 편승하여 석계공원묘지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군부대앞을 지나 내석마을까지 25분이 걸린다.



 11시경 내석마을을 지나 구불사
삼거리에 이르니 겔로퍼 한 대가 내석고개로 향하며 고개를 넘어갈수 있는지 물어서 갈수있다고 하고 고개까지 편의를 구하여 다행히 쉽게 내석고개에
도착하였다. 꾸불꾸불한 도로를 걸어서 갈려면 1시간 30분정도나 걸릴건데 너무나 고마웠다. 11시30분 고개를 출발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오르니 경사도가 다소 완만해지며 시원스런 숲길이 이어진다.



 숲이 우거진곳을 지나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시야가 트이는 고스락에서 내석방향으로 조망을 살펴보고 평지와 같은 등로를 따라가니 넝쿨지대가 갈길을 방해하며 그동안 산님이 뜸했다는
느낌이다. 12시5분 삼각점이 있는 820봉에 도착하니 비닐에 윗삐알봉으로 표시하고 있고 주위는 공간이 없고 조망도 나무에 가려 볼수가 없으며
직진으로는 외석으로 가는 길이 있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희미한 길을 따라내려가면 가파르게
떨어지며 골프장공사 현장이 나타나며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난번 천마산 산행시 목격한 터이지만 820봉과 752봉사이 안부의 구릉같은 지대도
습지 보호구역이라 생각하였는데 현 보전지역보다 더 습지같은 지역이 무참히 골프장으로 변해 있다. 골프장으로 길이 끊어진 752봉을 포기하고
골프장 공사 도로를 따라 폐쇄된 ,AFKN 중계소를 지나 공사장을 빠져 나온다.



 양산 어곡동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신설도로인 신배내고개에서 맥주한켄으로 갈증을 달래고 지난번 앞보우리를 넘었기에 도로따라 널밭고개로 진행해보니 등산로를 따르는게 좋을것 같다.
2시경 널밭고개를 통과하여 가파르게 앞봉우리 넘어서 우측으로 명전마을로 내려가는 뚜렸한 등로가 있는 명전고개를 지나 또두어 봉우리를 넘어서
잔자갈이 깔린 임도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은 어곡리에서 오는 길이고
우측은 널밭고개와 명전마을로 가는 길이며 승용차 한데가 어곡리에서 올라오고 있다. 15시40분 토곡산으로 분기되는 신선봉에 도착하니 돌탑이 있고
정상 표시가 있으나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인기척이 나며 남녀 일행 8명이 불쑥 나타나며 인사를 나누고 출발지점을
물으니 원동역에서 출발하여 토곡산을 거쳐 5시간20분이 걸렸다고 한다.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만난
등산객으로서 더욱 반가웠으며 그들의 뒤를 따라 매봉으로 향하여 앞선 그들이 쉬는 틈에 앞서 매봉에 도착하니 암봉직전에 좌우측으로 길이 있으나
지난번 올랐든 좌측을 택하여 로프가 쳐진곳으로 올라서니 전에 없던 정상석에 선암산 매봉 710m로 표시하고 있다. 선암산이라는 이름은 생소하며
그 어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매봉은 약 10m정도의 암벽응
로프를 잡고 오르는 암봉으로서 노약자나 어린이는 보호가 필요하며 정상에서 어곡산으로 이어지는 암릉폭이 좁아 바람이 셀때는 위험하며 암릉에 경험이
없이는 단독산행은 삼가는게 안전하다. 어곡산 방향으로 약간 까다로운 날등을 지나고 약 10여m가 넘는 로프를 타고 내려가면 위험지대는 벗어나며
어곡산까지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다.



신선봉에서 만난 일행들이 매봉에 올라서며 환호를 하는것이 보이고 어곡산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내림길이 10여분
이어지다가 등로가 다소 완만해지며 조림지대를 지나 2차선 도로인 새맥이재에 도착하니 5시10분이다. 새맥이재는 어곡동에서 원동 화재로 넘어가는
도로이며 개통된지가 몇 년 안되며 교통량이 적은 편이 었고 어곡 물류단지 삼거리 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