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3차. 구례고개에서 보천고개까지...
산행일자:2005년1월24일. 날씨:맑음
코스:11시36분/구례고개-2.4k-12시17분/돌고개-1.6k-13시/삼실고개-2.5k-13시51분/큰산(509.9)-1.1k-14시20분/행태고개-3.2k-15시56분/보천고개.
이번구간 부터는 마루금이 크게 끊어짐이 없이 3, 400m대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며 정맥을 이어 간다는 느낌을 가져보는 정상적인 산행이라고 할수 있겠다. 봉우리마다 고도의 차이도 크지않아 크게 힘들지 않았으며 삼실고개지나 가파른500봉 오르는데 나뭇가지들을 잡아가며 올라야 하지만 10여분이면 올라서고 큰산을 지나 가파르게 떨어지면 행치고개 이고 서너봉우리를 더넘으면 보천고개다.
길찾기에도 선답자의 표시기가 방향이 바뀌는 지점마다 많은 표시기가 안내를 하고 있어서 별 어려움 없으나 벌목지대 두서너 지점에는 표시기도 적으며 주의할곳이 있었다. 돌고개 내려서는 도로따라 신설도로 까지 이동하면되고 삼실고개 내려서기전에 진행방향 큰산방향으로 직진으로 이어지는 것 같이 보였으나 좌측으로 내려가서 다음 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부산 구포역에서 6시43분 열차로 대전에 8시30분경에 도착하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9시버스로 청주에 가서 10시15분 원주행 버스를 타고 음성에 도착하니 11시20분경이다. 택시를 타고 소여2리를 지나 보현산 약수터 입구에 내리니 11시35분이다. 택시 기사에게 고개 이름을 물으니 보통 뱀거리 고개라 부르고 뱀거리 아래에 구례마을이 있어서 구례고개로도 부른다고 한다.
보현산 약수터 입구에서 도로 건너 절개지를 올라 11시53분 철탑을 통과하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58분 차돌이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비닐하우스가 있고 공장 건물이 보이며 기계음이 들린다. 12시 비포장도로를 통과하여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가니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12시 17분 돌고개 이정표 하영 특수유리200m 삼거리에 도착한다.
절개지 능선으로 진행하니 잠시후 신설도로에 우측으로 내려서고 도로건너 묘지위로 올라선다. 낙엽송지대를 지나고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우측아래 공장이 보이고 벌목지대가 나온다. 12시36분 지도에 없는 삼각점을 만나며 우측으로 진행하여 화재지역과 벌목지대를 지나며 좌측으로 음성 시가지가 가까이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큰산 줄기가 하늘금을 긋고 있다.
화재지역을 지나 큰산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 표시기가 좌측 참나무 숲길로 가르키고 있다. 표시기가 하나 밖에 없어 백두산 표시기 하나달고 잡목길을 내려가니 세맨트 포장길이 나온다. 12시53분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90도 꺽어 내려가니 잣나무 조림지대가 나오고 잔디가 잘자란 묘지5기를 지나고 밭을 지나며 우측에 밭과 논이 보이고 민가와 축사도 보인다.
13시 신설도로인 듯 아스콘2차선 포장도로 삼실고개를 지나 산판도로를 따르다가 벌목지대 좌측능선으로 진입하여 봉우리 올라서니 우측아래 능골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벌목한 나무들이 방해를하여 진행이 더디며 가파른 오름길에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오르며 나무들을 잡아가며 급경사지를 힘겹게 올라서니 평평한 능선이 이어지며 자갈깔린 임도를 만나고 13시51분 감시 카메라가 있는 큰산에 도착한다.
큰산 정상에는 깃대가 세워진 원형 삼각점이 있고 감시 카메라가 있다. 조망은 시야가 흐려 멀리는 식별이 어렵고 바로 아래 행태고개 36번 도로 질주하는 차량들이 보이고 가야할 378봉까지 봉우리가 가늠된다.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고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고 잣나무지대를 만나고 임도를 만나며 우측에 밭이 보이고 좌측에 마을이 보인다. 2시20분 행치고개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와 행치재 휴게소에 이른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 먹으며 휴식하고 2시40분 휴게소 좌측 지하통로를 건너 석재공장을 따라 절개지로 올라선다. 가파른 절개지에 가시나무가 걸지작 거리며 정상적인 길이 아니다. 3시 벌목지대를 통과하고 남서방향으로 틀었다가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며 좌측아래에 밭을 지나며 임도따라 내려간다. 좌측에 납골당과 조립식 건물이 있고 묘지를 내려서니 세멘트 포장도로다.
우측에 비닐하우스가 있고 도로가에 반사경이 넘어져 있다. 도로 건너 벌목지대에 표시기가 수난을 당하고 우측에 민가가 보인다. 등로가 임도따라 이어지다가 갈림길에서 좌측 잣나무지대로 내려가 세멘트 도로를 만난다. 양쪽에 밭을 지나고 3시45분 378.5봉 삼각점에 도착하여 가파르게 내려오니 좌우측에 밭이 보이고 좌측에 옥현마을이 보이며 3시56분 수령 450년이된 느티나무가 있는 보천고개에 도착한다.
보천고개는 서쪽은 음성군 원남면이고 동쪽은 괴산군 소수면이며 동쪽으로 200여m아래에 옥현리 버스 정류소와 쉼터가 있으며 버스는 하루에 6번 있으며 괴산에서 첫버스가 06시50분, 08시10분(음성경유), 10시20분, 12시40분, 3시50분, 5시, 7시20분 있으며 옥현리까지는 25분정도 소요되며 증평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나 옥현리에는 정차를 하지않는다. 원남면 택시를 이용하여 증평에서 숙박을 할수도 있다.
오늘 산행은 보천고개에서 마치고 좌측마을에 버스 정류소가 있을것같아 200여m이동하니 옥현리 토옥골 마을 쉼터가 있고 마을이 20여가구 되어보인다. 우측 민가에가서 버스시간을 물으니 괴산행버스가 4시15분에 있으며 증평으로는 직행버스가 다니지만 정차를 하지않으며 시내버스는 괴산 옥현리 까지 운행한다고 하여 괴산으로 이동하여 숙박하고 다음날 산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419번 삼각점
큰산 산불감시탑
행치고개 36번도로
정맥우측의 체석장
보천고개
시내버스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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