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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5차

소 산 2005. 7. 14. 13:27

한남정맥 5차. 목감사거리서 한세대학교까지...

 

산행일자:2004년12월20일. 날씨:맑음.
도상거리:약12.2km. 50000:1지형도 콤파스로 측정.
소요시간:7시간20분.알바휴식2시간.

 

코스:07시20분/목감사거리-2.9k-09시35분/223봉-1.8k-10시20분/수암봉(398m)-2.1k-11시20분/수리산(431.6m)13시110분출발-1.7k-13시40분시258봉-1.7k-14시감투봉(181.5m)-2k-14시40분/경부선철도.

 

이번구간은 지금까지 2, 300대의 낮은 야산을 이어오다가 처음으로 400m대의 수암봉과 수리산(슬기봉)을 오르는 구간이며 산세도 수려한편이고 경인 지방에서는 널리 알려진 산으로서 기대가 큰 코스이다. 그러나 정상부 주능일대는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산행의 보람이 절감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슬기봉 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아가는곳은 겨울 적설기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할것같았다.

 

길찾기에 주의할곳은 목감사거리에서 금강산조경안으로 진입하면 정상적인 길이없고 목감우회도로 넘어도 능선에 정상적인 길이 없으므로 목감 사거리에서 397번 도로를 광명방향으로 따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 도로따라 42번 국도가 만나는 고속도로 통로를 건너 좌측으로 능선에 진입하고 수리산 아래 군부대정문 30여m아래 교통안내판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길따라 오르면 철조망을 만난다.

 

철조망을 좌측으로 따라가 험로를 넘어서면 원형철조망이 가로막는다. 좌측 태을산방향으로 30여m거리에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며 우측으로 올라서면 표시기가 여러개 보이고 좌측아래로 내려가야한다. 감투봉에서는 직진길로 40여m아래에서 좌측(동쪽)으로 내려 가야하고 문스힐 카페좌측으로 내려가 골프장에 이르고 골프장 좌측 개천길 따라 내려가서 좌측 복지회관옆 지하통로로 철도를 건넌다.

 

07시20분 목감시가지에서 고속도로까지는 어제 답사를 하였기에 우측 삼호아파트 방향으로 가면 들머리로 이어질줄 생각하고 진행하였는데 고속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가면서 다음 능선이 들머리같은데 가보면 아니고 조남동을 지나고 다음능선은 맞겠지 하였으나 또아니다. 들머리까지 길이 바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할 수 없어 다시 돌아나와 고속도로 들머리에 도착하니08시10분이다.

 

20분이면 충분하였을텐데 약30분을 알바한샘이다. 고속도로 통로를 건너면 우측 맞은편에 청록원 태명유통회사가 있고 중장비들이 보인다. 도로좌측 밭데기 옆으로 잣나무가 심어진 고속도로옆을 따르면 표시기들이 반긴다. 능선으로 붙으면 침엽수 조림이 있고 문화유씨묘를 지나면 길이 보이지 않으나 고속도로 절개지위를 가까이 진행하면 벚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심한 수풀지대로 이어진다.

 

경허님의 표시기가 반기고 있어 백두산 표시기 하나달고 간다. 여름이면 통과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것같은 수풀지대를 통과하고 철문이 보이는 세멘트도로에 내려서고 철문옆으로 오르니 원두막이 나오고 이어서 사거리에서 밭위로 이어지고 좌측아래에는 젖소축사가 있고 우측은 모감마을인 모양이다. 8시40분 의자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임도를 만나고 5분후 배수지를 통과하여 8시50분 군철조망을 만난다.

 

철조망을 우측으로 따르다가 안테나와 초소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 아래로 남쪽방향으로 틀어야 하는데 표시기가 멀리 있어서 지나치기가 쉽다. 이곳을 지나쳐 철조망이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길을 찾으니 보이지않아 능선을 살피니 지나온 곳이 정맥으로 이어지는 초입임을 알수있었다. 심한 수풀지대를 지나며 군막사가 있었던 잔해가 흉하게 남아 있고 높은 기봉은 아직까지 있다.

 

폐막사에서 희미한 길따라 봉우리 올라서니 암릉이 나타나고 원형철조망이 막혀있다. 암릉따라 철조망이 이어지고 철조망이 좌측으로 틀어지는 곳에 우측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1500산 김정길님과 김찬영님의 시계종주 코팅표시기가 반갑다.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따라가는 우회 길은 사면이라 다소 험하고 더디며 길게 이어진다. 너덜지대를 지나 바위봉우리 올라선곳이 223봉이다.

 

바로앞에 쳐다보이는 334.7봉을 향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며 등로는 좋아지고 우측에 푸른 비닐이 쳐진곳을 지나고 오름길이 이어지며 여러개의 반공호를 지나 철조망이 좌로 꺽이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오르며 바위지대 철계단을 올라서면 모래주머니 반공호가 있고 지나온 마루금이 조망이 좋을것같으나 바로 진행한다. 10시 다소 가파르게 334.7봉에 올라서니 공터에 안양487번 삼각점이 있다.

 

수암턴넬이 내려다 보이는 의자가 있는 쉼터 수암봉670m 이정표를 지나 10시20분 수암봉에 도착하니 먼저온 젊은 여성3사람이 있고 연이어 등산객이 도착한다. 정상은 바위로 이루워져 있고 주위 산 안내도와 시가지 안내가 있으며 조망이 뛰어난다. 동쪽으로 바로 건너편에 태을봉이 우뚝하고 우측으로 가야할 수리산이 뾰족하고 군부대 원형시설물이 아름다운 절경을 혜손하고 있다. 

 

정상 내림길은 바위지대 로프가 쳐저 있고 잠시후 길은 완만해지고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니 천막을치고 커피를 파는 것 같아 커피를 주문하니 커피는 없고 더덕주라고한다. 추운날 더덕주 보다는 커피가 잘팔릴건데 이상하지만 나에게는 더덕주가 더좋다. 한 대접에 2000원인데 아주 시원하고 맞이 좋았다. 한잔더 생각이 있지만 산행중에는 절데 과음은 금물이다.

 

11시 수암봉 900m, 수리산 1160m이정표를 지나고 철조망을 만나며 철조망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일반등로가 있다. 11시15분 철조망을 버리고 좌측봉우리로 올라서 바위지대 원형철조망을 만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가는 로프지대를 내려서고 철판을 딛고 올라서며 군부대 아래로 내려가니 콘테이너 박스가 있는 주차장이 있고 군사도로가 나온다. 도로 따라 올라가면 부대정문이 나온다.

 

헌병초병이 길이없다 해서 수리산을 넘어가야 한다니 바로 아래 교통표시판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넘어간다고 알려주어 고맙다고 인사를하고 약 30m거리에 우측아래로 벼랑을 내려가 우측으로 오름길이 이어지고 좌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가파르게 벼랑을 올라서면 수리산 군철조망을 만난다. 우측으로 진행을 해보니 아래 부대로 이어지는 세멘트 계단이 있고 넘어에는 철조망이 막고있다.

 

되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르니 일반 표시기들이 보이고 길이 험하고 겨울 혹한기 에는 주의할곳이다. 철조망을 가까이 하며 바위지대 올라서니 우측으로는 원형철조망이 막혀 있고 태을봉쪽으로는 길이 잘나있으나 정맥길은 철조망 넘어 있어야 하는데 넘어간 흔적도 표시기도 없고 태을봉쪽으로도 정맥 표시기가 없고 지형을 살펴보지만 정맥 마루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선답자의 자료를 준비해 왔었는데 어제 산행중에 빠트려 버렸으며 이곳에 관한 기억이 전혀없다. 다른 방법은 군사도로로 내려서기전 철조망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을까하고 다시 돌아 나가며 반대편에서 도로 내려서는데 육덕님과 홍성산꾼 이일호님과 전주김님의 표시기를 확인하며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철조망 우측으로 올라서보니 바위절벽 지대라서 길이 없다고 판단이된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지도를 자세히보니 마루금은 수리산에서 이어지는 것 같고 등로 표시는 469봉에서 마루금으로 되어있다. 469봉은 군부대가 있어서 묵은 길이라 생각되고 가는 길은 철조망을 넘어서 가야한다는 판단이되어 다시 수리봉으로 향하며 서울 거인 산악회 이구대장에게 전화를 하지만 번호가 틀려 통화를 못하고 홍성산꾼 이일호님의 표시기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친절하게 알으켜 주어서 고마웠다.

 

13시경 철조망이 막힌 곳에서 좀더 아래를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선 것을 자책하며 슬기봉을 다시 올라간다. 철조망이 막힌곳에서 태을봉으로 약 30m내려서니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표시기가 하나도 없어서 철조망 있는곳과 갈림길에 달고 우측으로 이동하니 좌측아래로 갈림길이 있고 우측능선으로 오르니 철조망이 보이고 좌측아래로 표시기가 여러개 달려 있고 길도 뚜렷하다.

 

저멀리 258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가늠되며 마루금 좌측에 높은 굴뚝에서 흰연기가 무럭무럭 나오고 있다. 수리산에서 능선이 너무 급하게 떨어지므로 위쪽에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부대로 이어지는 검은 가스관이 이어지고 등로가 임도로 변하며 쉼터를 만나고 임도는 우측으로 이어지고 산불초소를 지나고  14시 258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져 감투봉으로 향한다.

 

철조망 우측으로 따르다가 임도 삼거리를 지나고 의자와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를지나 감투봉 300m 안부사거리를 지나며 우측 아래에 턴넬로 차량이 지나는 것이 보인다. 14시30분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감투봉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정담을 나누고 있는 쉼터다. 우측으로 직진하여 내려가다가 지형과 방위각을보니 남쪽으로 가고있어 되돌아와서 감투봉에서 남쪽 40m쯤 아래서 동쪽능선으로 내려가야했다.

 

직진하기 쉬우며 주의할곳이다. 표시기가 하나도 없어서 하나 달고간다. 도중에 문스힐 카페 표시기만 몇 개 달려있었다. 감투봉에서 20여분 내려오니 우측에 신기명가 식당이 있고 건너편엔 문스힐 카페가 있다. 주위에 가개가 없어 카페에 들어가서 맥주한병으로 목을 축이고 오늘 산행은 골프장 입구에서 마치기로 하고 느긋하게 출발하여 카페좌측으로 내려가니 신기갈치집 간판이 나오고 47번 6차선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안양베너스트 골프장 수위실에 가서 골프장을 통과 할수있는지 문의하러 가는데 직원이 밖으로 나와서 골프장안으로는 길이 막혀있어서 통과할 수 없고 좌측아래 개천길따라 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를 해주워서 고마웠다. 골프장 담장과 오향고등학교 사이로 오염이 심한 개천을 우측에 두고 꽃길을 15분여 걸으니 경부선 철로가 막고 있어서 건널목을 물으니 좌측아래 있다 한다.

 

약 500m 쯤되어 보이는곳에 육교가 있고 육교를 건너 내려온만큼 우측으로 도로따라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도로 건너 사거리고 건너편에 한세대학교가 보인다. 계획으로는 지지대 고개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선답자의 자료가 없이는 진행하는데 시간이 너무 소요될것같아 여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시내버스로 광명으로 이동하며 산초스님의 고마운성의에 답하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이다.   

 

 

 

  서울외곽 고속도로

 

 수암봉에서 본 태을봉

 

 

 

  좌측이 수리봉

 

  수암봉

 

  쉼터이정표

 

  높이가 185m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