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1차. 보구곶리에서 것고개까지...
산행일자:2004년1월7일. 날씨:맑음.
도상거리:11.3km(50000:1지형도. 콤파스측정치)
소요시간:5시간15분.
코스:12시30분/보구곶리-3.6k-14시/문수산(376.1m)-1k-14시30분/쌍룡대로-2.1k-15시15분/56번도로-2.7k-16시28분/남정골고개-1.9k-17시45분/것고개.
한남정맥(漢南正脈)이란...
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도협명
1/25000 : 죽산, 안성, 좌항, 용인, 능평, 수원, 군포, 안양, 소사, 인천, 계산, 김포, 영종, 통진, 옥림 (15매)
한남정맥 출발점은 우도가 가까운곳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군부대가 있어서 보구곶리 군부대 약7-80m직전에서 시작되며 2, 300m대의 낮은산으로 이루워져 있으나 그마져 능선이 짤리고 개발이되어 정맥이라고 느낄수 없게 혜손되어 있고 군부대가 여러곳를 찾이하고 있어 길찾기도 어려워 진행이 느렸으며 50000:1 지형도로서는 마루금 긋기도 어렵고 실제와 차이가 많았다.
길찾기에 주의할곳은 문수산 내려서면서 첫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위지대가 나오며 길이 희미해지는데 바위를 넘어가야하고 쌍룡대로에서는 황토흙 군사도로를 따라 25분여후에 등로로 진입하여 군벙커있는 105봉에 이르고 검은 비닐막이 드리워진 군훈련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군부대 후문지나 봉우리 넘어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56번 도로가 나오고 도로건너 능선으로 붙는데 길이 희미하다.
껑샤브샤브 표시가보이는 도로에서 도로따라 군부대를 지나고 제1페차산업을 지나 에덴농축까지 도로를 따라가서 에덴농축위에서 우측 산길로 가야하고 개사육장 좌측으로 돌아서 봉우리 넘어서며 12번 도로 내려설때는 우측으로 내려서는게 수월하고 도로에서 금파가든으로(좌측) 이동하여 능선에 오르고 지석묘를 지나서 군부대 철조망을 좌측으로 따라가 방공호 따라 봉우리 넘어간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안부지나 또군부대가 나오고 초병이 제지하나 우측으로 철조망따라 계속가면 부대정문에 내려서고 전방에는 해병대 부대가 있어서 진행을 못하고 도로따라 것고개에 이른다. 대부분 선답자들은 군부대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해병대 승현아파트로 것고개에 내려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 우측으로는 능선이 계속 이어졌으나 부대 막사있는데서 군견이 철조망밖으로 나와서 위협을 주었다.
아침에 마니산을 다녀와 버스터미널에서 김포대학, 송정역을 거쳐 신촌 가는 10시 버스를 타고 강화2교를 건너서 강화1교라 생각하고 내려서 길을 물으니 앞에보이는 마을에 버스정류장이 있다해서 가보니 버스를 잘못내린 것을 알게된다. 어제 택시로도 강화읍에서 마니산입구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버스가 너무 빨리 강화교를 지나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강화교가 두 개 있는 것을 몰랐다.
시네버스를 타고 대곶을 지나 어느 사거리에서 하차하여 1번과 3번을 타라고해서 3번을 타고 성동검문소에서 내린다.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100여m거리에 모란각 가든이 보인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가면서 타기로 하고 11시30분경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성동1리를 지나며 버스시간을 물으니 버스올시간이 멀었다고하여 지루한 걸음이 계속되어 성동리 동막마을을 지나고 12시20분경 보구곶리에 도착한다.
가개에서 맥주한켄을 마시며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시간마다 있는데 한번은 군화리에서 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군화리를 벗어나서는 2시간마다 있다는 결론이다. 마을 버스정류소를 지나고 반대편에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12시 30분경 길좌측에 콘테이너 박스를 지나고 전방에 군부대가 보여 뒤로 빽하며 초입을 살피니 군경고판 있는곳에서 밭머리에 노란 표시기가 보인다.
콘테이너에서 약50m(좌측에 배밭) 지점이며 참소리님과 산사랑님의 표시기가 반긴다. 참소리님은 백두대간을 어린 아들 용준이와 함께 종주하여 널리 알려진 분이며 백두대간 산악회 종주시 3번이나 만났던 분이라 더욱 반가웠다. 등로는 예상보다 뚜렸했으며 곧이어 조진대님과 최명섭님의 표시기가 반기고 안테나 봉우리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니 우측 보구곶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있다.
몇주전에 시작한 부산의 일맥산악회 정맥따라. 일맥따라 표시기가 반갑고 1시13분 군벙커봉우리 올라서니 우도가 가까이 보이고 강건너 이북의 벌거벗은 산하가 안타깝게 느껴지며 하루속히 통일이 이루워져 평화스런 삶이 이루워지도록 기원하면서 걸음을 옮긴다. 군삼각점을 지나고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사거리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봉우리 직전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1시38분 벙커가 있는 321봉을 지나 문수산성이 시작되며 석문을 지나고 1시50분 군철조망을 만나며 등산로 250m 표시쪽으로 로프가 쳐진 가파른 비탈을 내려가 군방공호따라 좌측으로 돌아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만나며 문수산으로 오르는 철조망 문을 만난다. 동절, 하절 개방시간이 적혀있는데 마감시간은 동계는 17시, 하계는 18시로 기억되며 정상 헬기장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으나 시계가 맑지 않아 부옇게 보였으며 강화도의 마니산, 고려산, 혈구산이 높게 보이고 이북은 희미하게 연무가 끼어있고 가야할 마루금은 황토빛 도로로 이어지는 것같다. 정상석뒤로 약간 희미한 길로 내려서니 곧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표시기가 달려있다. 길은 더욱 희미해지며 바위가 나오며 바위 우측으로 내려가니 길이 너무 희미해진다.
좌측으로 이동하니 정맥 길인것 같아 다시 올라가 바위옆 죽은 소나무에 표시기를 달고 간다. 쌍룡대로 1차선 도로에 내려서기까지 진달래 군락지이고 길이 희미하였다. 넓은 군벙커가 나타나고 쌍룡대로 이정표가 있는 1차선 도로에는 차량이 자주 지나간다. 2시30분 도로건너 황토 군사 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하는데 군전차부대가 훈련중이다. 어제 비가와서 흙길은 질퍽하여 흙이 등산화에 올라붙는다.
2시50분 도로에서 봉우리로 올라 내려서니 다시 도로에 내려섰다가 잠시후 등산로로 이어지며 2시58분 군벙커가 있는 105봉에 도착한다. 군훈련장 봉우리를 내려서니 검은 비닐망이 쳐진 군부대를 좌측으로 돌아 후문을 지나고 묘지에서 솔개비 낙엽길에 길이 희미하다. 앞쪽에 부산의 준과 희님의 빛바랜 표시기가 고맙게 안내하고 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육덕님과 부산의 맨발님의 표시기도 반갑다.
구덩이가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3시15분경 56번 2차선 도로에 내려선다. 좌측500m거리에 식당안내가 있어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카페레스토랑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식사는 않된다고 하고 다른식당은 보이지도 않아 산행을 계속하기로한다. 도로에 내려선곳에서 건너편에 표시기와 길이 보이지않아 우측삼거리에서 도로따라 정맥방향으로 이동하니 솔밭집을 지나고 좌측에 정맥리본이 보인다.
역으로 도로까지 가보니 길이 아주 희미하고 잘보이지도 않았다. 도로 초입에 표시기 하나 달고 간다. 다시 도로에 나와 꿩샤브샤브 표시따라 도로를 따라가니 우측으로 가든길을 지나고 우측에 군부대를 지난다. 좌측에 제1페차장을 지나고 3시55분 에덴농축을 지나 우측으로 틀어서 개사육장을 지나 앞봉우리로 올라간다. 4시5분 가족묘인지 아래에 철조망이쳐진 묘지를 지나고 우측아래에 큰공장이있는 곳에 임도를 건넌다.
4시28분 12번 도로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수로따라 내려서니 가시잡풀이 방해를 한다. 금파가든이 있고 지석묘 안내표시가 있다. 금파가든 옆으로 표시기를 확인하고 우측으로 이동하여 우측으로 내려오는 길을 확인하니 표시기가 달려있다.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는게 수월하겠다. 맞은편에 낡은 표시기가 있어서 올라보니 수풀덩쿨이 심하고 길이없으며 좌측 금파가든 옆으로 오르는게 좋을것같다.
4시38분 지석묘를 지나고 안부사거리를 건너 검은 비닐망이 쳐진 군부대 철망에 문이 열려있어서 문안쪽으로 진행을 하니 정맥과 벗어나므로 되내려와서 철조망 밖으로 진행하여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방공호따라 구덩이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 안부를 지나 군부대 철조망을 만난다. 초병이 제지를 하나 우측으로 철조망을 돌아 가는데 군 막사가 있는곳에서 군견이 짖어덴다.
군견이 철조망 밖으로 나와서 위협을주어 군인을 불러 협조를 부탁하니 개를 잡아주어 간신히 지나갈수 있었다. 철조망이 계속이어지며 표시기도 보이지않아 잘못온게 아닌가 생각하며 가는데 육덕님의 표시기가 반갑다. 표시기는 단하나 뿐이었고 한차례 내려섰다가 봉우리 올라서니 철조망은 좌측으로 꺽이고 우측능선으로 길을 찾아보나 없어서 철조망따라 내려서니 군부대 정문이다.
초병에게 앞쪽 부대옆으로 진행할수있는지 물어보니 갈수가 없다고하여 도로따라 나오니 48번4차선 도로다. 대형식당들과 상가가 있다. 다음 초입을 확인하러 것고개로 올라가 해병대 정문을지나 건널목을 건너 한우마을식당 맞은편에 표시기를 확인하고 한우마을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함께하고 건너편 라인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산행이 이어진다. 선답자는 군부대를 좌측으로 돌아 승현아파트로 나온 것으로 되어있다.
끝으로 후답자가 큰어려움없이 마루금을 찾아 갈수있겠금 길을 찾아 만들고 표시기달고 하느라 고생하시고 자세한 기록을 남겨주신 선답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후답자께서는 선답자의 기록을 사전 인지하시면 많은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수산성
우도와ㅜ 이북산하
강화교
북녁의 마을이 희미하게보인다.
쌍룡대로 정맥초입
문수산
12번도로
지석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