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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8차

소 산 2005. 7. 14. 12:03


    호남정맥 8차구간. 오도치에서 895번도로까지.

 

산행일자:2004년 1월18일.  날씨:흐림.
참석회원:27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9.5km. 8시간20분. 선두는 7시간30분.

 

코스:04시50분/오도치-3.4k-05시20분/346봉▲-2k-06시15분/314.6봉▲-0.9k-06시45/그럭재(150m)-1.6k-07시25분/416.8봉▲-2.3k-08시20분/봉화산(475m)-5.1k-10시/봇재(250m)-1.7k-11시/활성산(465.2m)-2.5k-12시10분/895번도로(230m).삼수마을입구

 

이번구간은 지난번에 비하여 등로가 양호한편이며 고도의 차이도 크지않고 평지같은 능선이 대부분이라 힘들지 않았다. 오도치에서 346봉까지는 다소 나뭇가지들이 걸지적 거리는 소로였고 측백나무 숲길은 양호한 편이고 그럭재에 내려서는 급경사지대는 나무가 빽빽한 사이를 차고 내려가는데 야간에는 다소 위험하였고 두 번째417봉 지나서 보성사 삼거리에서 부터는 등로가 잘정비되어 봉화산까지는 순탄한 길이라 속도가 빨랐다.

 

이동통신 중계탑을 지나서 부터는 도로를 따라 여러군데 녹차밭을 통과하고 임도를 따라가는 넓은 길이라 걷기에 편했다. 마지막 활성산 오름길이 다소 힘들게 느껴졌으나 한티에 내려서는길은 평탄하고 임도를 따르다가 등산로로 이어지며 마지막 포장도로에서 도로를 따라 895번 도로까지 이동하면서는 정맥의 정확한 마루금이 어디로인지 가늠이 어려워 매우 혼란스러웠다.

 

지형도를 자세히보니 고개에서 삼수마을옆으로 이어져 222봉으로 이어지나 정확한 마루금은 지방의 촌노에게 옛날 물이 어느지점에서 갈라지는지를 알아볼필요가 있다고본다. 길찾기에 유의할곳은 오도치에서 첫봉우리 지나 세 번째 봉우리인 듯 묘봉이 큰 묘1기 지점에서 봉우리 오르지않고 좌측으로 트래바스하여 좌측으로 틀어내려가다가 묘4기 있는곳으로 진행하는데 야간에는 주의할곳이다.

 

그럭재 내려서는데 급경사길 주의하고 이동통신 중계탑지나 305봉 시설물직전 도로가 우측으로 꺽여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비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서쪽)위 이정표에서 등로로 진입하는데 나침판방향이 지도보다 너무 북쪽으로 가르켜 혼란이 왔으나 도로를 따라가야했다. 삼수마을 고개에서는 편의상 포장도로따라 삼수마을 앞으로 세멘트 도로따라 사슴농장옆으로 895번 도로까지 이동한다.

 

득량면 뷔페휴계소에서 대기하였다가 새벽3시40분에 오도치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3시50분 출발하여 길이좋은 임도를 따라오른다. 다른한편에 소로인 초입이있다. 임도가 갈라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니 봉우리넘어 쌍무덤이 있고 등로는 무덤옆으로 이어지는 빼곡한 잡목길이다. 지난번 등로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편이나 처음부터 망개덩쿨이 가끔 걸린다.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270봉을 지나고 다음봉우리(270m)직전 묘봉이 큰 묘1기있는 지점에서 선두가 주춤하고 뒤에 길확인을 요청한다. 진행방향으로 마을 가로등이 보여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묘지에서 밮봉우리로는 정상적인 길이 아닌것같고 표시기도 전혀없어 그데로 길따라 진행하고 혼자서 봉우리를 오라가니 펑퍼짐한 능선분기점이다 지형도상 270m봉이다.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서 나침반 방향을 보니 북서쪽을 가리켜 되돌아와 좌측아래로 희미한 길따라 내려오니 넓은 잔뒤밭에 묘4기가 있다. 정상등로는 큰묘봉에서 270봉을 좌측으로 트래바스하여 이묘지 좌측으로 이어진다. 표시기가 거의없어 야간에는 혼돈하기 쉬운곳이라 생각된다. 270봉 아래에서 좌측 남서쪽으로 틀어진다는 기억을 해둘필요가있는 곳이다.

 

봉우리를 확인하느라 대열과는 20여분이나 떨어진것같다. 어둠속에 뾰족하게보이는 앞의 280봉을 올라가는데 측백나무가 많은것같다. 봉우리를 올라서니 지대는 평평한 평지길이 이어지다가 측백나무지대를 올라가며 안동김씨와 보성오씨묘지를 만나며 묘지좌측으로 다른 묘지를 지나며 4군데의 묘지를 지나는데 야간이라 길찾기에 시간이걸린다. 346봉을 오르는데 불빛이 나타나는데 서대장과 총무김양이다.

 

박대장이 무전기를 빠트려서 무전기찾으러 간다고한다. 어두운밤에 찾을수 있을까 걱정된다. 포기하고 가자고 하고싶지만 무전기값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없었다. 신호를 계속넣으며 가라고하고 예비 무전기 한대를 받아 신호를 넣으면서 346봉에 올라서니 모두 대기하고 있다. 20여분이나 기다려 춥다고들하며 출발을 제촉한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5시20분쯤 출발하여 한차례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대룡산을 우측에두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약간의 오르내림이 계속되어 6시15분경 삼각점이있는 314.6봉을 통과하여 묵은임도길을 따르다가 봉우리 넘으니 바로 아래가 그럭재인데 나무가 빽빽한 급경사 지대이고 미끄러ㅕ워 나뭇가지를 잡고 내려가는데 아주 조심해야했다. 봉우리 우측으로 임도가 아래까지 연결될것같다. 2번국도인 그럭재에 내려서니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처럼 달린다. 

 

2번국도는 벌교와 보성을 있는 4차선도로로서 교통량이 많아 횡단할 수가 없어서 우측(서)으로 안치마을 이정표와 오르막차선 끝지점에서 아래 지하도를 건너가서 각길을 따라 교통공단에서 세운 과속은 불행을, 안전은 행복을 이란 글이 새겨진 간판옆으로 진입한다. 등로는 완만한 능선이고 측백나무가 이어지져 송전탑을 지나 이동통신 중계탑과 시설물 두곳을  통과하고 중계탑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앞에 철망이 쳐진 통신시설물(305봉)이 가로막으며 도로가 우측으로 90도 이상 돌아감으로 방위를보니 320도를 가리킨다. 지형도에는 남서방향이라 혼란스러우나 앞쪽에 417봉이 연이어 보여 믿음이간다. 도로가 콘크리트로 변하고 다시 비포장이며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지형을 살피니 좌측(서)위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이정표옆에 거대한 남근석이 세워져있으나 아무런 글씨는 없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완만한 오름길에 어제내린 5cm 정도의 눈이 정맥꾼들을 반긴다. 금년들어 처음보는 설화라서 아주 아름답게 느껴지고 정맥꾼들을 기쁘게한다. 7시25분경416.8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섰다가 또다른 417봉을 오르며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디카에 담느라 10분 가까이 지체하고 417봉에 올라서니 묘1기가 자리잡고 있다.

 

8시 417봉을 내려서니 이정표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보성사 1k, 직진으로 봉화사 0.7k 로 표시하고있고 나무의자 두 개가 있다. 보성사로 가는 뚜렸한 길에는 눈만 쌓여있고 발자국 하나없다. 여기서부터 봉화산까지는 등산로가 잘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 너무좋았다.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을 20여분 걸려 봉화산 정상에 올라서니 먼저온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봉화산 정상에는 새천년의 햇살 보성에서 빛나리가 세겨진 돌비석이 세워져있고 새로 복원된 봉수대가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좋은곳이나 날씨가 흐려 동남쪽으로 오봉산 봉우리가 보기좋고 보성만 바다가 희미하게 보이고 가야할 활성산과 다음구간인 일림산이 조망된다. 남쪽에 고흥반도와 멀리 팔영산이 가늠되고 서쪽으로는 보성 차밭들이 줄무늬를 이루고 있다.

 

이정표에 다원 5.1k를 보며 1시간 반이면 봇재에 도착되겠구나 하면서 8시30분 봉화산을 내려선다. 이정표 다원4.6k 봉우리를 지나고 411.4봉에 올라서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SK 중계탑과 신세기 중계탑을 지나고 자갈이 박힌 세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좌측에 차밭이 펼쳐진다. 가파른 산비탈에 차밭이 조성되어있다. 수확을 한뒤라서인지 차나무의 키가 아주 적은것같다.

 

콘크리트 포장길이 얼음이 얼었을때는 상당히 미끄러울것같다. 몇군데의 차밭을 통과하여 313.봉우리 내려서니 억새가 무성한 옛임도같은 평지길이 이어지고 310봉에 올라서니 능선이 양쪽으로 갈라진다. 선답자의 기록에 주의할곳이나 표시기가 모두 우측(서)으로 달려있다. 우측으로 꺽어 잠시후 다시 우측아래로 표시기가 안내를 한다. 내려오면서 방위각을 보니 320도를 가리킨다.

 

지형도에는 서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다. 10시에 봇재 주유소에 도착하여 417봉에서 누군가 버려둔 약10kg정도의 많은 쓰레기를 너무 무거워서 봉화산에서 황기복씨와 박인규 대장과 나누어서 가져와 마침 주유소옆 큰쓰래기 봉투가 있어서 버리고간다. 봇재에는 봇재가든과 녹차 판매장과 시음장이있고 정맥 오르는 길옆에 봇재콘도가있고 도로가로 건물이 들어서며 보기에 좋지않았다.

 

정맥은 절개지로 오를수가없고 좌측도로를 따라 봇재콘도를 지나 차밭사이길로 올라간다. 이곳 차밭은 잘가꾸워서인지 차나무가 잘자라있고 밭윗쪽에 네온글자인 듯 시설물이 보인다. 차밭끝머리까지 올라서니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평편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임도를 만나고 임도가 좌측위로 꺽이는 지점에서 차밭으로 올라서며 가파르게 봉우리 올라서며 활성산 오름길이 이어진다.

 

활성산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소나무에 설화가 아름답다. 작은나무에 눈은 목화를 연상케하고 가지 각색의 모양들이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다. 사진찍느라고 정상이 어느 지점인지도 몰으고 정상을 내려서며 설화가 이어지다가 고도가 낮아지면서 눈꽃은 살아지고 임도를 만나 양쪽에 큰묘지가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가다가 능선길로 올라서며 좌측에 임도와 같이 이어진다.

 

능선길이 끝나고 1차선 아스콘 포장도로에 내려서며 지형을  살펴보지만 마루금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가늠이 되지않아 혼란이온다. 선답자의 기록에는 도로를 따라 삼수마을에 이르고 마을에서 세멘트 도로따라 칼멘사슴농장 우측으로 진행하는걸로 되어있어서 그데로 답습을 하지만 고개 도로좌측능선을 살펴보나 사슴농장 못미쳐서 지대가 낮음을 인지하며 수수께끼는 풀리지않는다.

 

대부분 도로따라 내려오고 네사람은 능선을 탓는데 길이 희미하고 정상길이 없다고 하였으며 물을 건너지 않는지도 분간이 되지않았다고 하였다. 집에와서 지도를 자세히 보니까 사슴농장 전에 222봉이 있으나 실제는 봉우리가 인위적으로 없어졌지않나 생각된다. 후답자께서 이곳을 지날 때 지형확인을 하여 보시고 마을 어른에게 옛날 물길이 어느쪽으로 흘렀는가를 알아보면 쉽게 판단이 나올것입니다.

 

칼멘사슴 농원을 우측으로 돌아가는데 개사육장에서 개들이 울부짓고 그위 건물에서는 사슴소리인 듯 괴음이들린다. 895번 도로에 도착하니 삼수마을 돌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구우측에 칼멘사슴농원 간판이 있다. 삼수마을 안내석에는 섬진강 원천수 비래천 이 쓰여져있다. 무전기를 찾으러간 서대현대장이 늦어져 다음초입을 확인하여 보지만 초입도 확실한 판단이 써지를 않는다.

 

  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연맹 백두산 산악회.

 

 

 일출1

 

  삼거리 남근석

 

 일출2

 

봉화산 정상

 

  봉화산 봉수대

 

  흰곳이 차밭

 

  보성만과 고흥반도

 

  중계탑지나 도로옆 차밭

 

  봇재

 

  차밭과 봇재의 모습

 

  설화

 

 

 

 

 

  895번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