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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1차

소 산 2005. 7. 14. 11:51
 호남정맥 1차 구간. 망덕산에서 토끼재까지.

 

산행일다:2003년10월19일.
참석회원:31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5.5k. 9시간40분(산신제50분소요).

 

코스:06시10분/외망마을-0.7k-06시30분/망덕산(197.2m)-0.8k-07시45분/2번국도-1.25k-08시19분/190봉-0.9k-08시45분/천왕산(225.6)-0.6k-09시9분/고속도로-2k-10시19분/뱀재(869지방도)-1.1k-10시53분/상도재-2.5k-12시7분/국사봉(445)-2.65k-13시32분/탄치재-1.35k-14시21분/불암산(431.3)-1.65k-15시10분(후미15시50분)

 

외망-20분소요-망덕산-24분-2번국도-34분-190봉-20분-천왕산-15분-고속도로-60분-뱀재-20분-상도재-1시간10분-국사봉-1시간-탄치재-45분-불암산-30분-토끼재.(6시간38분.나머지는 휴식및산신재)

 

호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전북의 장안산에서부터 큰산으로는 팔공산-마이산,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도솔봉, 백운산을 거쳐 섬진강 외망마을에서 맥을 마감하는 동쪽으로는 섬진강, 서쪽으로는 대표적인 영산강을 이루는 분수령으로서 도상462km의 거리다. 지난여름 금남정맥을 마치고 백두대간에 이어 5번째 시작하는 정맥산행이다.

 

10월5일 백두대간종주를 마치고 두주만에 시작하는 호남정맥종주에는 예상보다 참석자가 적었다. 참석인원31명중 처음 참석하신분은 한사람뿐이다. 26명은 백두대간을 완주 한사람이고 나머지는 백두대간 중간에 참석했든분이다. 전구간을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만 신청을 받았으므로 중간 탈락자는 거의없으리라 생각하며 전원이 무사히 백두대간 영취산에 도착하기를 기원 하는바입니다.

 

호남정맥 첫구간은 선답자의 기록에 의하면 거리에   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음을 볼 때 그만큼 길찾기가 어렵고 장애물이 많았다는 기록을 보고 서대현 산행대장이 사전 답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번의 알바를 하였고, 천왕산을 지나 뱀재까지는 밭데기와 감나무밭과 밤나무밭을 통과하며 전방을 잘 살펴 나아가야 했고, 뱀재 지나서는 대체로 능선이 가늠되어 길찾기에는 별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270봉을 지나 넓은 묘지를 지나고 억새풀이 우거진 봉우리 직전에서 좌측으로 길따라 가면 우측위로 표시기가 붙어있으나 길이 보이지 않는다. 수풀을 헤치고 봉우리로 올라서야했고 봉우리에서 길을 살펴보니 표시기 나타나기 전에서 봉우리를  보고 진행하는 희미한 길이 있을 것 같았다. 국사봉을 지나서는 내림길에 두어군데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으나 직진으로 능선을 따르면 된다.

 

국사봉에서 탄치재에 이르는 등로도 계속 명감넝쿨과 칡넝쿨의 연속이라 몇번이나 넘어질번 하였고 발목과 얼굴을 할키는 중키의 소나무 지대였고, 탄치재에서 불암산 오르는 길도 미로를 찾아가는 희미한 길이고 봉우리 올라서면 저만치 봉우리가 있고 서너번 지나서야 바위가 있고 넓은 공터가 있는 불암산에 도착하고 토끼재 내려가는길도 잘살펴야하고 밤나무밭에서는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한다. 운무가 심한날은 독도가 아주 어려운 지형이다.
 
섬진강 휴계소에서 시간을 맞추워 출발하여 외망마을에 도착하였으나 아직 시간이 일러 날이 세기까지 대기한다. 아침6시10분경 섬진강 강물에 발과 손을 담구고 마을 삼거리 진월약국 옆 산행이정표있는 골목으로 진입하여 계단길을 올라가니 우측에 외딴가옥에서 개가 요란하게 짖서덴다. 가파른 돌계단을 지나고 능선에 올라서니 갈림길 이정표에 정상510m, 약수터00m 표시가있고 곧 정상410m이정표를 만난다.

 

사거리 갈림길은 우측은 덕선사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하고 직진은 망덕산으로 좌측은 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넓은 묘지를 지나니 묘지가있는 망덕산이다. 일출이되어 묘지에 제수를 차리고 호남정맥 무사완주를 비는 산신재가 시작된다. 류재익 회장님의 초헌이 있고 전회원이 무릎을 꿇고 강신을 하고 서종애 부회장의 제문이 낭독된다.

 

산신에게 절을 올리고 음북을 하고 떡을 나누어 먹으며 아침식사와 함께한다. 단체사진을 찍고 7시20분경 출발하여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직진하여 내려가는데 정상적인 길이 아니다. 선답자의 기록에는 정상에서 사거리 이정표까지 되내려와서 우측으로 절터를 지나 2번국도로 내려선다고 되어있으나 서대장이 답사하면서 그쪽으로 길이없어서 이곳으로 내려왔다고한다.

 

정상바로밑 바위지대에 올라보니 우측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사선대를 멀리서  보고지나간다. 길흔적을 알아보기 힘드는데 반가운 표시기가 몇 개 반긴다. 부산의 맨발산악회와 건건산악회 또 한두개의 표시기가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이곳으로도 많이 지나갔다는 것을 알수 있다. 50000:1 지형도는 지도가 희미하여 등고선이 보이지를 않아 마루금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가파른 내림길에 그물망이 나오고 묵은 임도에 내려서며 7시45분 4차선인 2번 국도에  내려선다. 중간분히대를 넘어서기가 쉽지않아 분리대 밑으로 통과하는 모습이 우습게 보인다. 교통량이 많은 편이라 주의해야 할것같다. 철망이 없는곳으로 올라서서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가면서 좌측으로 진입로를 찾아야 하는데 선두가 잘못 들어가서 되돌아 나오며 더 앞쪽으로 초입을 확인하라고 한다.

 

후미 이대장이 초입을 찾았다고 하여 억새게 자란 억새가 막고있는 억새를 헤쳐 나아가니 여러개의 표시기가 달려있으나. 길흔적을 알아보기 어렵다. 길같이 보이는 곳으로 진행하여 가니 겨우 130봉우리로 올라설수있다. 8시19분 190봉에 올라서니 사방 전망이 너무나 잘 보인다. 서쪽으로 시어천과 광양의 아파트촌 그위로 가야산이 우뚝하고 우측으로 멀리 억불봉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백운산이 멀이 가늠된다.

 

북쪽으로 가야할 천왕산 국사봉 줄기와 가마득히 지리 연봉과 남부능선이 가늠되고 그우측으로 낙남정맥 줄기와 동쪽으로 금오산이 가까이에 있고 시어천 아래 광양 제철소가 아름하게 보인다. 후미가 도착할때까지 휴식을 하고 암릉길을 내려가 천왕산 암봉에 올라서니 넓은 암반에 천왕산글자와 낙서들이 새겨져있다. 이곳도 사방이 확트이는 전망이 너무나 좋아 모두들 새로운 전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억불봉과 백운산이 더 가까이 보이고 가야할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가 바로앞에 내려다 보이고 금오산과 섬진강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10여분 휴식을 하고 암봉을 내려서 중키의 소나무지대를 통과하여 감나무밭을 지나 고속도로 굴을 통과하여 중산마을 뒤로 능선을 따른다. 대나무 숲을 지나고 밭데기를 지나며 우측에 바위가 있는 밤나무밭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선두가 바위우측으로 진행하여 헬기장에서 다시 빽을하여였다.

 

능선상에 밭들을 지나고 연이어 무덤을 지나며 사철나무 울타리있는 밭에서 좌측능선으로 오르기전에 좌측아래에 잘조성된 가족묘지가 보인다. 우측으로 길이있다. 묘지에 큰향나무가 있는 밀양박씨 큰무덤에서 휴식을 한다. 신하가 양쪽에 지키고 있는것은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이라고한다. 자갈깔린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를 벗어나 봉우리를 넘어서면 다시 임도를 만나면서 임도 절개지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선다.(기억이 확실치않음).

 

좌측지나온 봉우리는 무슨공사인지 벌거벗은 보기에 흉한 모습이었다. 매화나무 밭을  통과하고 향나무가 있고 사람 비석이 있는 밀양박씨 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니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10시21분 869번 지방도 뱀재다. 뱀재는 2차선 포장도로이고 동남쪽은진월면이고 서쪽은 진상면이다. 매실나무와 밤나무밭을 지나고 10시47분 167봉을 통과한다.

 

취나물 밭에 흰꽃이 피여있고 밭을지나 철탑이있는 상도재를 통과한다 다소 가파르게 잔소나무 오름길이 이어져 270봉을 올라서고 계속 오름길이다. 고도 300m가 넘는곳에 넓은 묘지가 있어서 나무그늘에서 쉬어가고 봉우리 올라서면 또한봉우리가 앞에있고를 연속하며 앞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 가는지점에 우측위에 표시기가 보이나 길이 없다. 길따라 가보니 좌측 평전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표시기가 여러개 달려있는 지점에서 억새숲을 헤쳐 능선에 올라서니 아래 표시기 가기전에서 올라오는 희미 한 길이 있는것같다. 이지역은 오래전에 화재가 난지역같으며 억새가 자라서 길이 보이질 않고 대나무가 꽃힌 조림지대를 앞봉우리를 보고 올라야한다. 앞봉우리가 413봉이며 봉우리를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 주위에  돌이 쌓여 있고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볼수가 없었다. 휴식을 하고 약간 좌측으로 내려가니 가파른 내림길이 잔소나무 지대이고 길은 계속 명감덩
굴과  칡넝쿨이 발목을 잡으며 진행을 방해한다. 넘어진 썩은 나무가지도 많은 방해를 한다. 좌측으로 두어개의  갈림길이 있으나 직진길로 가야한다. 288보을 지나고 260봉을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다.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하고 간식을 나누워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후미가 도착하기전에 출발하여 1시30분경 탄치재에  도착하니 좌측에 우양산업(?) 공장이 있고.고개마루에는 탄치재 표시석이있으며 여기도 진월면과 진상면의 경계이고 2번국도이다. 불암산 오르는길도 지나온 길과 다름없이 미로를 더듬어 가야했고 진달래 나무와 싸리나무가 방해를 하며 봉우리 올라서면 또한봉우리가 앞에있고를 연속하며 뾰족하게 보이는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며 넓은공터인 불암산에 도착한다.

 

억불봉과 백운산이 더욱 가까이 보이고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반야봉 노고단이 확연하다. 억불봉은 마터호른을 방불케하고 좌측아래에 시어땜 만수의 물이 께끗해 보인다. 뒤로는 금오산과 지나온 국사봉 천왕산 줄기가 목연하고 하동읍내와 섬진강 하동대교가 아름답게 보인다. 후미가  도착하기까지 긴휴식을 취하나 후미가 나타나지않아 정상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출발한다.

 

백두대간에서도 쓰레기 수거에 일조를 한 황기복회원님이 쓰레기를 받아든다.  토끼재로 하산길은 더욱 찾아가기가 어렵고 싸리나무와 진달래나무가 빽빽하고 잡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질 않는다. 능선을 잘살펴 나아가야 했고 밤나무 지대에서는 멀리 보이는 토끼재 도로를 목표삼아 진행해야한다. 밤나무밭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진행하면 임도를 만나면서 임도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면 토끼재다.

 

토끼재는 좌측으로는 2번국도로 내려서고 우측으로는 하동으로 연결되나 도로가 좁아 대형버스는 아직 통행불가라고한다. 오늘구간은 밍덕산 부터는 토끼재까지 길찾기도 어려웠지만 명감덩굴과 가시덤불 잡목에 시달리고 흘키는 인내를 감내해야 하였으나 백두대간과 몇정맥을 완주한 경험자라서 모두가재미있어하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첫출발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으며 귀가길에 하동에서 목요하고 경전 휴계소 식당에서 재첩국으로 식사와 뒷풀이를 즐겁게 마치고 부산에 9시가 넘어  도착하였다.

   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연맹 백두산 산악회.

 

 산신재(강신)

 

 

 

 

 

 

   2번국도를   넘어간다.

 

  지나온 망덕산과 멀리 금오산

 

  가야산과 시어천

 

  멀리  억불봉과 시어천, 남해고속도로

 

  금오산과 섬진강 , 고속도로

 

  천왕봉에서  휴식중

 

   고속도로 내려서기전.

 

  고속도로 밑 굴다리.

 

  밀양박씨 묘지에서 휴식

 

   오랜만에보는 수수.

 

  국사봉 삼각점

 

  억불봉과 백운산

 

 

 

  하동대교와 하동읍내

 

   불암산에서   휴식하며 섬진강을 내려다본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이 아련하다.

 

  정맥 쓰래기( 대부분 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