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삿갓봉(716.2m)과 우척봉(천령산776.2m),,,
산행일자:2005년 7월6일. 날씨:흐림
거리및소요시간:이정표:약10km. 4시간50분.
코스:11시/내연산수목원(샘재)-1k-11시39분/삿갓봉-3k,-13시/우척봉-3k-14시/내연계곡-3k-15시/보경사.
낙동정맥이 포항시에 접어들어 성법령에서 동으로 가지를 뻗어 북으로 향로봉(930m), 내연산(삼지봉770m), 동대산(791.3m), 바데산을 이루고 그줄기가 오십천까지 이어가고, 또한줄기는 매봉(833.2m). 삿갓봉을거쳐 북으로 우척봉을 이루워 내연산과 마주하며 그사이 깊은계곡 청하골을 형성하여 12폭포와 기암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연산폭포와 관음폭포 쌍생폭포는 수량이 많을때는 장관을 이룬다.
천령산은 조선후기까지 신구산이라 하였는데 하늘같이 높다고하여 하늘재라 부르던것을 일재시대에 천령산으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모습이 소잔등처럼 생겼다하여 우척봉(牛脊峰)이라 부른다. 건너편에 있는 내연산의 명성에가려 인기가 적었으나 지금은 한적한 코스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산이며 종주코스로는 삿갓봉, 매봉, 향로봉, 내연산, 문수봉으로 약25km의 거리다.
11시 샘재 내연산수목원에서 관리사무소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우측 전망대 방향으로 진입하여 전망대 망루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르면 삿갓봉과 매봉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산불감시초소가 쉼터처럼 보인다. 지도를 보지않고 삿갓봉이라 하였으나 지도를 보니 삿갓봉은 북쪽앞에 있다. 삼거리에서 우측 아래 북쪽으로 잠시 내려서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인 삿갓봉이다.
금속으로 정상표시가 있고 수목원 1k. 우척봉 3k 이정표가 있으며 사방조망이 좋은곳이지만 연무가 잔뜩끼어서 조망을 할 수가 없다. 후미가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헬기장에서 약간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우측 유계리와 좌측 삼거리로 빠지는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샘재 1k, 우척봉3.6k로 표시되어 있다. 좌우측 등로가 뚜렸한편이며 오지를 선호하는 동호인의 발길이 있는모양이다.
639봉을 지나고 지도에는 좌측 은태골로 소로가 있으나 지도를 보지않아 지나치고 또 좌측 삼거리와 우측 호학봉으로 가는 등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우척봉이 가까워지는 능선에 오르며 지나온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돌아보니 지나온 삿갓봉과 우측으로 매봉, 향로봉이 희미하게나 보인다. 세맨트 헬기장을 지나고 우척봉 직전 그늘이좋은 펀펀한곳에서 선두그룹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삿갓봉. 매봉. 향로봉이 희미하게
우척봉에 오르니 자연석에 우척봉이 새겨져 있고 이정표가 두 개가 있으나 각기 거리가 틀린다. 조망은 향로봉쪽으오만 되고 다른쪽은 나무에 가려 있고 좌측 시명리로 등산로가 있다. 정상에서 식사를하고 13시 10분에 출발하여 잠시후 크게 세워놓은 천령산 이정표를 지나고 좌측으로 두어개의 소로를 지나 삼거리 이정표에서 내연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우측은 보경사 주차장을 표시하고 있다.
음지밭등은 키가큰 수목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두 번째삼 거리 이정표를 만나 음지밭으로 내려간다. 우측은 주차장 가는 길인데 용치등으로 가는 길인데 첫 번째 삼거리 주차장 길은 어디로 연결이되는지 의문이다. 삼거리에서 등로가 좌측으로 틀었다가 다시 우측으로 이어지며 다소 가파르게 내려가며 계곡이 가까워지며 등로는 더욱 가파르고 험한편이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계곡 삼거리 이정표
옛날 집터가 있었던자리에 뽕나무가 몇그루 있고 감나무가 있는곳을지나 계곡에 도착하니 시계는 14시를 가르키고 있다. 계곡수량은 적은 편이고 새수를 하는데 물이 차갑지를 않다. 학소대, 비하대, 연산폭포, 관음폭포는 변함없이 절경을 자랑하고 있으나 폭포는 수량이적어 그가치를 다못하고 있어서 아쉬었다. 보현암을 지나고 문수암 갈림길을 지나 쌍생폭포에도 수량이적어 폭포의 위용을 못하고 있다.
관음폭포와 연산교
계곡 하류에는 물을 수로로 흘러서인지 바닥이 들어나 있으며 이곳에는 비가 얼마오지 않았는 모양이다. 보경사 앞마당에 깨끗한 감로수가 솟아나고 경내는 적광전이 있고 그뒤에 대웅전이 있으며 5층석탑과 서운암 동종이 있고 넓고 깨끗한 편이며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과 등산인들이 찾아드는 전국에서도 이름있는 사찰이고 청하골 계곡의 절경이 유명하여 더욱 찾는이가 많다.
쌍생폭포
보경사 대웅전
보경사 온천은 어른 4000원이며 물이 좋은편이다.
먹걸이는 영남식당의 생두부와 막걸리 산나물이 일품이며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아주 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