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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3 18:45:58, 조회 : 387, 추천 : 1 |
금원.기백산에 가려졌던 현성산암릉을 50대여성 완주하다. 현성산(970m). 소제지:경남 위천면상천리. 산행일시:2002년3월12일(화). 날씨:맑음. 참석회원:24명. 총산행시간:4시간20분. 산행거리:약8km(도상거리).
아침7시 부산동래 전철역을 출발하여 만덕턴널 입구부터 출근차 량이 밀린다. 예정시간보다 늦은10시10분에 금원산 자연휴양림입구에 도착하자 마자(매표소100m전방) 오른쪽 미폭 우측묘지위로 서둘러 진입했 다. 매표소 관리인들이 보면 통제를하기 때문이다. 등산로 초입에는 입산금지프랭카드를 달아놓았다. 산행경험이근10 년쯤되는 어머니들이라 모두 잽싸게 동작이 빨랐다. 등로는 처음 부터 다소험하고 바위들로 이루워져 힘이들것같았다. 10여분후 넓은 슬랩지대서 후미가 도착하도록 기다려 다시출발이 다. 등로는 계속 바위를 넘고돌며 이어지며,가끔은 흙길도 밟으며 한피치를 올라 묘지에서 또휴식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이곳현성산은 20여년전 등산목적이 아니고 이곳이 고향인 산악회 회원의 안내로 버섯을 따러왔다가 구경도 못하고 늦은시간에 금 원산을 넘어 용추계곡으로 넘어간적이 있으며 그후 꼭한번찻고 싶은산이었다. 작년 산악회서 8월산행이있었으나 부모님산소에 가족과함께 가느 라고 참석을 못했었다. 후미가 도착할무렵 선두는 출발하여 앞서간다. 20여m의바위스랩 이 나타나고 가는로프를 잡고 암반을 오른다. 예비로 준비해간 11mm쟈일을 설치하고 전원을 다올려 보내고서 쟈일을 회수하여 다시오른다. 바위를 타고넘기가 어려운곳은 보조쟈일을 설치하고 하여 안전하게 진행된다. 50초반과 60이다되어가는 어머니들이지 만 그동안의 산행경험으로해서 별어려움없이 산행이 순조롭게 진 행이되니 안심이되었다. 바위를 올라설때마다 지나온 길을 내려다보며 모두들 탄성을 울 린다. 북한산,금강산 갈필요없네들한다. 현성산은 온통거대한 바위와 암벽슬랩으로 이루워져 그산세가 혐 란스럽기까지하다. 한시간여를 지나서야 약960봉(정상으로표기하 기도함)에 올라섰다. 정상에는 집채만한 바위가 얺여져 있으며 사 방 조망이 멋지다. 서남쪽으로는 금원,기백산이 동쪽멀리는 지리 산이 가물거리고, 발아래에는 위천들판이 보기좋게 정돈되어있다.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덕유준령이 한눈에들어온다. 정상에서부터는 군데군데 집채만한 바위덩이가많고, 바위생김생김 이 여느바위와 다르다. 서문가바위를 지나고 12시20분경 현성산직 전 봉우리넓은바위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정상을향한다. 오르막직전에 좌측으로 지재미골로 하산길이있다. 직진하여 현성 산(970m)정상에오른다. 월간산지에서 발행하는 지도에는 금원산 주릉의 970봉을 현성산으로 표기하고있음.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하산하면 수승대로 이어지며 좋은코스가 될것같다. 우리는 좌측의 금원산 줄기를 따라 잠시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능 선에오르니 갈림길이나온다. 직진은 금원산으로 이어진다. 약30분 쯤더 진행하여 두 번째갈림길에서 하산할까 생각하다가 어머님들 이 암릉길에 다소 힘들었을것같아 산행시간을 단축하기로했다.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길은 처음은좀 가팔랐으나 곧길은 좋아졌다. 침엽수?조림지대를 지나 우측으로 묵은밭 수풀지역을 지나 외딴 집을 지나 계곡을 건느면 임도로 이어지고, 빈집인지?두채를 지난 다. 이곳에서 금원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있다. 가섭사지(동굴에마애삼존불이있음)를 지나 주차장에 내려오니 오 후3시다. 20여분후 후미가도착하여 3시30분 출발하여 부산에 7시 쯤도착하였다. 오늘의 산행은 출발에앞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으나 예상외로 원 만하게 산행을 마쳐 기분이 좋았고 어머님들도 모두좋아하셨다. 4월산행은 청옥,두타산.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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