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토곡산
산행일자:01.6.17. 행정구역:경남양산.
산행코스:새미기고개-화재-작은오봉산-오봉산-물금리.
어곡용선리-기도원입구-매봉능선-토곡산갈림길-토곡산-용골산-수청리.
부산 백두산 산악회 378차 산행은 양산오봉산이었다. 이번코스는 대부분 산행을 해본 코스이기에 산행대장에게 맡기고, 아직 답사를 하지못한 토곡산 암릉 코스를 답습하기로하고 양산대리에서 산악회 버스와 헤어져 택시편으로 용선을거쳐 양산기도원입구를지나 세맨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넓은공터)을지나 약500m쯤에서 하차하여 지난번 하산한 지점을 찾았으나 표시를해두지않아서 분간하기가어려었다. 아직까지 이곳에는 정상적인 등산로가 없는곳이기 때문이다.
희미한 길이 있어서 진입을 하였더니 지난번 내려왔던 길보다 더좋았다. 낙엽깔린 넓은공간을 직선으로 올라가니 능선이 가까워갈수록 길은 희미해지고 끝내는 진달래 나무군락이 진행을 막았다. 길을 놓친지도몰으겠으나 확인하기에는 시간이없어 능선이 30여m밖에 되지않아 치고올랐다. 능선에오라 이쪽저쪽 올라오는 길을 살폈으나 가까운 거리에는 보이질않았다.토곡산갈림길로 진행을하다가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어서 두렸한 직진으로 올라야하나 좌측 희미한 길에 호기심이 일어나 트래바스길이라 생각하고 진행하였으나 능선자락을 지나서 길이 희미해지고 계속 산허리로 연결되는것 같아 오른쪽봉우리로 치고올랐다.
10분쯤지나 주능선길과만났다. 모험심이 체력소모만 한샘이다. 봉우리 직전에서 혼자산행중 휴식을 취하고있는 사람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고, 잠시 목적지를 확인하고 헤어졌다. 토곡산갈림길에 도착하니 약50분이 소요되었다. 휴식을 취하고 서쪽방향으로난 좌측길로 완만한 능선길을 기분좋게 내려가다가 약간오르막을 올라서면 좌측에 전망좋은 바위가 두군데 있었다. 남으로는 지금 우리 산악회 회원들이 오르고있을 오봉산이 가까이있고 서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토곡산이 손짓을 하고있다. 바위를 지나5분쯤후 철탑을 만나고 두번째철탑을지나 안부에 좌측은 복천암,직진은 토곡산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희미한 트래바스길이 있어서 지형을 살펴보니 멀리보이는 능선에 이르러 정상에 바로 오를것같았다. 두번째모험이다. 길은 계속트래바스하며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첫능선에서 길은 끊어지고 잡목을 뚫고 오를수밖에없었다. 깨나힘들게 주능에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50여m지점에 정상이 나타났다. 11시01분 산행시작하여 2시간이 소요되었다. 10여분 휴식하며 땀을식히고 남쪽 능선을따라 진행하여 첫갈림길에서 직진을하여 용골산으로 향했다. 20여분후 암릉지대가 게속되며 오늘의 산행진수가 시작되는가 쉽다. 별어렵지않은 바위지대를 서너군데 통과하여 안부를 지나 낮은봉우리를하나 넘어 평탄한 능선에서 12시에 식사를 하기전 산악회 전화를 하니 벌서 오봉산을지나 4봉에서 식사를 마쳤다고한다. 산악회와 합류하기는 시간차이가 많을것같아 식사후 빠른 걸음으로 조그마한봉우리 몇개를넘어 용골산을넘으니 약5m쯤되는 암벽이나타났다.
자력으로는 내려가기가 어려운 크랰이나타났다. 마디있는 로프가 설치되어있었다. 밑에서 보니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었다. 마지막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오니 상당히가파른길이다. 수청리국도에 도착하니(1022번국도) 13시 10분이었다. 예상보다 시간이 적게걸렸다. 20여분후에 지나는 택시를 타고 산악회 하산지점에 도착하여 합류하였다.
시원한 소나무그늘밑에서 맥주와 아이스크림으로 땀을식히고 14시30분경 일찍 산행을마무리했다. 오봉산 코스를 기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Tel,051-555-6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