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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745m), 함월산(570m) 운무속의 부드러운 산행길....

소 산 2010. 2. 23. 13:00


토함산(745m), 함월산(570m) 운무속의 부드러운 산행길....

토함산: 경주시, 양북면소재.
산행일자: 2002년 8월28일. 날씨: 흐리리고 무더움.
참석회원:22명. 산행소요시간: 4시간.

산행코스:마동큰마을-시민휴계소슈퍼마켓(10시40분)-구정공원묘원(11/00)-능선삼거리(11/50-
토함산(12/20.식사후13/10출발)-삼거리(13/20)-438봉(13/50)-중계탑-추령고개백년다원(14/40).

함월산: 경주시 양북면 소재.
산행일자:2002년 9월4일. 날씨: 흐리고 안개.
참석회원:17명. 산행소요시간:5시간40분.

산행코스:추령고개(11시00분-추원고개사거리(12/30)-헬기장(13/00-헬기장(13/20.식사후13/50
출발)-459.2봉(14/20)-안동리사거리(14/35)-전망바위(14/50)-함월산(15/05)-삼거리(15/30)-기
림사임도(16/00)-기림사 주차장(16/40).

10시40분경 경주 불국사 직전 코오롱호텔 못미쳐 좌회전하면(보문단지방향) 마동 큰마을 버
스정류소가있다. 정류소에서 우측마을로 진입하면 시민휴계소 슈퍼마켓에 이른다. 25인승 미
니버스가 들어갈 수 있다. 마을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양쪽에 감나무밭을 통과하게
되고 구정공원묘지를 만난다(묘지는 많지않음). 토함산농원 상황버섯 표지판을 따라가면서
전화번호가 없는 토함산농원 표시판 있는지점 삼거리에서 좌측위로 양쪽고추밭 사이로 진입
하여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 묘지에서 우측으로 등로가 시작
된다. 등산로는 처음부터 부드러운 오솔길로서 완만한 낙엽깔린 흙길이다.

산세가 가팔라지는 곳에서는 좌측으로 트래바스하여 다른능선을 바꾸어 타며 곧 능선삼거리
에 도착한다(11시50분경). 이정표 지도에 토함산 530m. 코오롱호텔 3220m로 표시되어있고,
좌측 하산길은 하동저수지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정상 가는길이다. 우물식수가 표시되어
있으나 샘은 보이질않았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무척 무더워서 많은 땀을흘렸다. 다행히
능선마루에는 다소 시원하여 휴식하기에 좋았다. 정상오름길은 지금까지 오솔길보다 더넓
고 부드러운 흙길이다. 이정표 지나서 갈림길이 있으나 뚜렸한길로 직진한다. 등로가 오른쪽
으로 휘어지며 평지같은 길을 5분여 가면 돌탑이 쌓여있는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있고, 등산로 표시판이있다. 조망은 시야가 너무흐려 먼곳은 볼수가
없었다. 12시30분 정상아래 넓은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한다. 헬기장 주변에는 야생화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몇번이나 찍은 꽃들이지만 토함산의 꽃이기에 또찍어둔다.
토함산 정상에서 추령으로 하산길은 동쪽방향 수풀우거진 방향으로 직진해야한다. 우측헬기
장쪽은 불국사로 내려가는길이다. 불국사길로 300m정도 내려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트래바스하면 정상에서 직진하는 길과 만난다. 정상에서 직진하는 길은 휘미한 소로이며 가
파르게 내려와 우측에서 오는길과 마주친다. 고도를 한참 낯추었다가 다시 고도를 올려 438
봉에 이른다. 휴식을하며 모두 물을 마신다. 누군가 오늘 땀을 모으면 한말은 되겠다고한다.

438봉을 지나고는 줄곳 완만한 능선을 따르면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고 곧 추령고개에 내
려선다. 고개에는 백년다원 이라는 크게 잘지워진 건물이있고 집밖에는 각종 차(茶) 용기들
이 전시되어 있었다. 산행계획은 추원마을로 한시간쯤 더진행하여 하산하기로 되어 있었으
나 날씨가 너무더워 추령에서 마감하고 경주 온천호텔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함월산(570m).
지난주 하산하였든 추령고개에 10시50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11시 산행이 시작된
다. 절개지 좌측에 들머리로 능선에 올라 붙으면 세맨트 수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수풀더미
속에 헬기장이 나온다. 길이 겨우 트인곳으로 내려서면 수로따라 우측아래 묘지로 내려가야
한다. 여기서부터 등로가 뚜렸하지 않을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산행출발전 오늘산행은 표고
차이가 크지않아 산행에 크게 힘들이지 않으나 초행길이라서 길찾기에 어려움이 있을것같으
니 대열에서 이탈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얕은 봉우리몇개를 넘고 바위봉우리를 우회하여
넓은묘지(밀양박씨?)를 지나 국제신문 리본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니 또넓은 묘지에서 길을
찾으며 후미에게 위묘지에서 다른길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하였으나 다른길은 없다고한다.

아래묘지 우측으로 휘미하게 길이 이어지고 국제리번도 달려있다. 가파르게 길따라 내려갔
으나 길이 끊어지고만다. 좌우를 확인하였으나 직진아래는 2차선 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도
2차선 도로가 보인다. 가야할길에는 도로가없다. 그제서야 나침반으로 방위를 측정하니 남쪽
으로 진행을 하고있었다. 개념도에는 북동방향이라야 맞다. 잘못온 것을 알고 국제신문 산
행안내 이창우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니 다음 봉우리 까지 빽을 하여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라고한다. 묘지있는 봉우리에 올라왔으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없다.
묘지에 대기를 시키고 다음봉우리로 확인을 하러가니 바위가있는 봉우리에서도 다른능선이
없어 그다음봉우리에 닿으니 봉우리꼭대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이 있었다. 우리는 이봉
우리를 오르지않고 오른쪽으로 뚜렸한 길로 진행한 것이 길을놓치게된 것이다.

대간이나 정맥산행을 하면서도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트래바스하다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나
아가 아까운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체력도 많이 빼았기고 하는데, 답사하지 않은 길은 반드시
고스락을 올라봐야 하는게 등산의 철칙이라 할수 있는데도 무시하다 보면 오늘같은 알바를
하게된다. 회원들을 불러모아 같이 출발한다. 추령에서 출발한지 약30분쯤 되는 지점 낮은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빠지기 쉬우니 직진하여 약5m앞 봉우리로 올라서면 좌측아래로 여러개
의 리번이 안내하고 있다. 20분쯤 북동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추원마을에서 독립가옥에서 올라
오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 지나 봉우리에서 약간우측으로 이어져 진달래 많은지역 갈림
길에서 앞봉우리로 직진해야한다.

봉우리 수풀덩쿨 헤치고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여기서 등로는 동쪽아래로 내려섰다가 가파
르게 올라서면 넓은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50분 출발하여 안부에서 좌
측으로 휘어져 가파른459.2봉을거쳐 안동사거리를 지나고 15시경에 함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전혀 되지않고 정상 표적이 없으며 나무들이 많지않은 평
평한 지형이다. 좌측으로(북동) 황룡동 사시목 으로 하산하는길에 국제신문 리번이 붙어있고
남쪽방향 기림사 길은 아주 희미하나 부산 학소대 리번과 다른리번이 가끔안내하고 있다.

정상에서 약30분이 체못된 지점 내리막이 끊나는곳에서 등로는 좌측아래로 꺽여 가파르게
내려간다. 지형이 완만해지면서 계곡을 만나며 갑자기 등로는 숲과 넝쿨이 길을 막는다.
앞을 잘살펴 다시 계곡을 건너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따라 계속내려오면 독립가옥이 좌측아
래에 보이고 곧세멘트 다리를 건넌다. 우측에 상수원보호지역 표시판이 있다. 비포장도로를
지루한 느낌을 받으며 두 번째 다리를 건너고 기림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곳곳에 상수원 보
호구역. 함월산 입산금지.경고판이 특정지역(기림사)을 보호하는 느낌이들고 국민의 권리는
무시당하는 기분이다. 함월산은 경주 국립공원에 속하는데 입산금지를 하는 것은 형평에 맞
지않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