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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앗골 단풍산행.

소 산 2010. 2. 23. 12:22


지리산 피앗골 단풍산행.

산행일자:2002년10월30일(수요일).
참석인원:40명. 날씨:맑음.
산행거리및소요시간:약11k. 5시간

산행코스:12시45분.성삼재-2.7k-13/30 노고단돌탑-2.5k-14/30 임걸령삼거리-2.7k-15/30 피
아골산장-4k-17/15 직전마을주차장.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 성삼재는 차량이 밀리고 평일인데도 인산인해를 이룬
다. 13시45분 화장실옆 공터에서 인원점검을 하고 다시한번 어둡기전에 하산완료 하도록 협
조를 구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남해고속도로 공사관계로 평소보다 한시간여 지연이되어서
일몰전에 하산이 어려울것같아 대부분 렌턴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산행을 위하여 5
시간안에 하산할수있는 사람만 하차하라고 하였는데 5명만남고 35명이나 완주산행에나섰다.
처음오신분들의 산행실력을 모르다보니 한편으로는 걱정이되지 않을수가없다. 겨울철에는
반듯이 렌턴을 소지하고 아이젠도 필수적이다. 오늘참석자중 백두대간 종주하는 회원이 몇
사람있어서 렌턴소지자가 5명정도 되어 다소 안심은되었다.

출발하자마자 길바닥은 지난주일 내린 눈이얼어서 녹으며 매우 미끄럽다. 응달에는 하아얀
눈이 약5cm정도 쌓여 첫눈의 반가움을 느낀다. 코재에서 화엄골 사진한컷하고 노고단 산장
을 거쳐 노고단 입산통제소에 13시25분에 도착한다. 노고단정상은 입산예약제로 하루에 400
명만 입산이 허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14시경출발한다. 등로에 내려서
니 등로는 응달이라 눈이 그데로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쓴다. 아이젠을 준비
한사람은 아무도없고 모두들 조심조심하여 어렵게 눈길을 벗어난다. 돼지평전에 이르며 등
로는 눈녹은 질퍽거리는 흙탕길이다. 진행방향 바로앞에는 반야봉이 둥그렇게 시야를 막고
있고, 오른쪼으로 멀리 천왕봉과 주능이 보이고 지리남부능선과 그앞으로 형제봉능선 가까
이 불무장등 능선이 길게 뻗어있다.

남쪽으로는 왕시루봉 능선이 뻗어있고, 그넘어 백운산, 도솔봉줄기가 선명하다. 두 개의 헬
기장을 통과하고 안부를 지나 15시경 임걸령삼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에 피아골(2.5k)표시
가 잘되어있다. 약간좌측으로 지리산 주능길을 버리고 우측아래로 가파르게 내림길이 이어
지며 철계단과 잘정비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한 하산길 이어지며 용수암 삼거리를 통과하
고 15시40분경 피아골산장에 도착한다. 산장주위에는 단풍구경온 일반행락객이 여기저기 모
여 자연을 즐기고 있다. 산장일대의 단풍은 옳게 물들지않아 곱지를않다. 계곡을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단풍모습을 찾아보지만 그렇게 만족한 곳이없다. 구계포와 삼홍소부근이 그런데로
단풍이좋았다. 구계포와 삼홍소를 통과하여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넓은 임도로 이어진다.

임도따라 10여분 오른쪽아래 계곡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윗직전마을에 도착한다. 이마을까지
승용차는 통행이 가능하다. 10분여 더내려가면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며 17시15분오늘의 산행
이 무사히 일몰전에 완료된다. 불무장등 줄기 9부능선쯤에 태양빛이 넘어가고 있다. 산행전
강하게 시간엄수를 부탁한 것이 회원님들에게 너무부담을 준것같아 미안한 생각이들며 예상
보다 너무 빨리끊나 기분이 좋았으며,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여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감사
를 드림니다.

산행중 식사시간을 빼고는 거이 쉬지를않고 진행하였고, 모두가 열심히 걸어준 결과였다.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고 6시경출발하여 부산에 9시경 도착하였다.



 초입부터 흰눈이 반겨준다.



빙판길



코재에서본 화엄골



 멀리 백운산 도솔봉



 노고단산장





노고단 입산 통제소



반야봉. 멀리 천왕봉



 천왕봉과 중봉



 만복대



 스틱에 의존하며 정총무.


 돼지령에서. 왕시루봉 넘어 광양 백운산이







서울 수요산악회 회원



만어산장 안승래 사장(후미대장)







;피아골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