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봉, 지룡산(658.8m).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산행일자:2002년 11월13일. 날씨: 맑음
참석회원:21명
산행거리및소요시간: 도상 약8k. 5시간35분
산행코스:10시35분 쌍두봉가든-12/10 쌍두봉-12/25 1038봉(식사후 13/10출발)-13/45 배넘이재-14/35 823봉-15/30 지룡산-16/10 황정리.
삼계리 마을 못미쳐 쌍두봉가든 입구에서 인원점검을 하고 출발하려는데 산불감시원이 겔로퍼에서 내려 주소와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가라한다. 입산을 금지 시킬까봐 놀렜는데 다행이었다. 쌍두봉가든 옆에 황토방같은 건물을 세우고있어 전번하고 많이 달라보였다. 가든앞으로 철문우측으로 진입하여 돌이많은 계곡을 건너 신축중인 절뒤로 산행로를 찾는다. 절을 지으면서 초입이 절우측으로 나있는것같다. 낙엽에가려 잘보이지않는 길을 올라서니 뚜렸한길이 나온다. 밑에서 쳐다보는 쌍두봉은 엄청 가파르다. 우측에 배넘이골을 두고 가파른 등로를 쉬엄쉬엄 25여분 오르니 바위가있는 첫봉우리에 도착한다. 천천히 오르는데도 땀이흘러 내린다. 날씨는 청명하고 손이 약간시릴 정도로 싸늘하며 산행하기에는 더없는 좋은날씨다.
45분이 자나서 약700m봉우리 올라서 휴식을취하고 약간 내림길이다가 아주 가파른 오름길
이 계속되고 바위길도 나타나며 11시45분경 첫쌍두봉에 도착한다. 북쪽으로 건너편에 옹강
산이 가까이있고 우측으로 문복산, 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서쪽으로는 운문산이 헌히보이고
억산까지보인다. 3m정도의 비스듬한 바위를(적설기는 하산때위험한곳) 지나고 가는 로프가쳐저
있는 약간 오버행바위를 양팔을 벌려 배를붙이고 바위틈새를잡고 트랜스를 한발한발 조심하
여 지나가야하는곳이다. 뾰족한 바위로 이루워진 쌍두봉을 지나 1038봉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행은 양팀으로 나누워진다. 한팀은 계획되
로 지룡산으로 진행하고 다른팀은 상운봉을 거쳐 보덕사로 진행한다. 지룡산코스는 등로가
고도의차 가심하고 다소 험로도 있고하여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12명은 힘이덜드는 코스를
택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3시10분경 출발하여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13시45분 배넘이재에 도착
한다. 사거리에 울산 정상특파원 산악회서 이정표를 나무에 부착하여놓았다. 우측은 삼계리,
좌측은 운문사, 직진은 지룡산이다. 잠시 휴식을취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며 두
번째 땀을 흘린다. 돌탑이세워진 봉우리에서 잠시휴식하고 헬기장을 지나고 2시45분 823봉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곳헬기장은 세멘트로 되어있다. 진행방향에 지룡산이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연속으로 나타나는 봉우리에 모두들 힘들어한다. 823봉을지나 좌측아래에 운문사 전
경이 내려다보이고 등로는 가파르게 내려간다. 우측능선으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니 잠시 아주넓은 낙엽길이 이어지고 암릉길이 이어지다가 마지막 힘을내어 지룡산
정상에 올라선다.
지룡산 도착전에 B팀은 벌써 가지산온천에 도착하였다고 전화가왔다. 1시간정도 빠를것같
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좌측으로 내려오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니 정상부의 암벽
이 아름답다. 등로는 갈지자로 이어지다가 아주가파르게 돌길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바위지
대도 통과하며 아주험로를 지겹게 내려가니 넓은묘지를 지나 모텔옆으로 내려와 오늘의 산
행이 마감된다. 지룡산에서 하산은 북대암으로 하던지 북릉으로 하는게 좋을것같다.
일반적으로 쌍두봉산행은 석남사나 운문령에서 시작하여 귀바위,상운봉을 거쳐 1038봉 헬기
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쌍두봉을 지나 삼계리로 하산하며 소요시간은 약5시간 걸린다.
지룡산까지는 약7시간이상 소요되며 삼계리-쌍두봉 지룡산코스는 거리는 짧지만 가팔라서
시간이 많이소요되며 6시간정도 잡아야하겠다.
쌍두봉
멀리 고헌산과 운문령가는 도로
운문산
억산
아래쌍두봉. 가운데 옹강산이
쌍두봉
쌍두봉 직전 오버행바위
가지산 북릉(일명 귀바위)과 운문산
쌍두봉과 1038봉
823봉 전위봉
운문사전경
지룡산(823봉에서)
1038봉과 가지산. 앞쪽은 823봉
지룡산 암벽
황정리에서 본 지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