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501m), 종암(546), 덕암산(543.9). 경남 창영군 부곡면 소재.
산행일자:2003년5월28일. 날씨:맑음.
참석회원:27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9.5k. 5시간.
코스:10시35분/성내리-10시45분/약수터-11시30분/함박산-12시15분/철탑-13시/종암산(식사후 13시30분출발)-13시50분/큰고개 이정표-14시20분/덕암산-15시35분/부곡온천.
한때 온천관광지로 각광을 받았던 부곡화와이가 바로아래있는 함박산과 종암산, 덕암산종주
는 산행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산행지로서 적격이라 생각되며 체력에 따라 산행코
스를 조정하기에도 좋다. 영산약수터에서 함박산, 종암산을 거쳐 큰고개에서 하산하면 약4시
간이면 되고 덕암산까지는 약5시간에서 5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봉우리를 여러개 오르내
리는데 다소 힘이 들지만 등로가 아주 부드럽고 길찾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단 종암산직전
삼거리에서 바위로 이러진 종암산정상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한다.
아침부터 날씨가 덥다. 10시30분 영산 성내리에 도착하여 약수터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좌측 아레에 큰묘봉처럼 보이는 것이 석빙고다. 옛날에는 겨울에 얼음을 운반하여
저장하던 냉장고이다. 선인의 지혜가경의롭다. 약수터에서 약수 한모금하며 후미와 거리를
좁힌다. 산행시작부터 후미와의 차이가 심하다. 날씨관계로 선두와의 거리 차이가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된다. 약수터 5m 전방에서 좌측길로 진입하면 운동기구가 설치된 체육공원이
나온다.
공터에서 약간 우측으로 산행로가 나온다. 처음부터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며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나무계단이 끝나면서 겨우 숨을 돌릴수가 있는 능선길이 되며 첫이정표를 만나(약
수터600m,정상250m,호국공원1.9m) 땀을 훔치며 쉬어간다. 우측에 큰바위가있고 넓은 묘지를
지나 헬기장인 함박산에11시30분 도착한다. 함밗간 정상석이있고 해발501m로 표시되어있다.
고도계 시계에도 500m를 표시항다. 후미를 기다려도 도착하지않아 문대장에게 기다리도록
하고 선두는 출발한다.
50여m 내려갔다가 다시 50여m 올라가니 바위지대로 이루워진 정상에서 조망이 멋지다. 북
쪽으로 영축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그아래 구정저수지 물이 파아랗다. 진행방향으로 종
암산과 덕암산이 멀리 보인다. 남쪽아래에는 덕곡리 들판이 발아레있다. 고도계상 510m봉을
내려서며 고도를 150m나 내려간다. 올라가는 능선길은 다행히 완만하게 이어진다. 능선에
붙으니 구정저수지 방향으로 길이있다. 등로는 우측봉우리로 올라간다. 12시15분 송전철탑을
통과하고 등로는 우측으로 돌아 종암산으로 이어진다.
13시 종암산 정상아래 삼거리에 도착하여 배낭을 두고 정상을 다녀온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없고 삐쭉삐쭉한 바위지대이다. 화왕산으로 가는 길을 확인하고 돌아와 40여m아래에
서 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날 때 까지도 후미는 도착하지않아 식사를 하고 오도록 연락을
하고 후미 힘드는 사람은 큰고개에서 탈출하도록하고, 선두는 먼저 출발한다. 나무에 부곡온
천 2.7k 이정표가 나무에 달려있고 계속 100m거리에 부착되어있다. 1시50분 삼거리에 도착
하니 이정표에 부고온천 1.3k, 덕암산 1.6k. 화왕산 17k 로 표시하고 있다.
내리막을 내려가니 고도330m이고 안부에 부곡온천 1.2k 이정표가있다. 지나온 삼거리 하산
길보다 이길이 좋을것같다. 중간에 약수터도 있는 계곡길일 것 같다. 앞봉우리를 쉬엄쉬엄
천천히 고도를 높여 520m 봉에 올라서니 정상은 저앞에있다.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니 평
지같은 평원이 이어지며 헬기장을 지나고 평지가 끝나는 지점에 삼각점이있고 10여m 아래
헬기장에 정상석이있다. 바위위에서 바라보는 부곡온천의 조망이 아름답다. 다른방향은 나무
에가려 볼수가없다.
정상에서 고명동으로 하산길이 있으나 온천까지 이동이 멀것같아 300여m빽하여 안부에서
항골로 하산한다. 다소 가파른 길을 10여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으로 능선길이
이어지고 우측계곡쪽길로 내려가야 온천이 가까울거라 판단하여 내려가니 우측 계곡건너 외
딴 집이 한체보인다.(백운암이 아닌지?). 외딴집으로 가는 임도를 만나고 묘지있는 곳에 좌
측으로 소로가 있으나 임도따라 계속 내려가니 항골마을 이 나오고 도로따라 부곡화와이 우
측으로 내려와 대천장에서 온천욕을 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