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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3차. 천성산 시산제

소 산 2010. 2. 22. 14:40

 

낙동정맥 3차. 천성산1,2봉

 

산행일자:2010년2월21일. 날씨:흐리고 맑음

거리및소요시간:약12km. 6시간15분

 

코스:09시15분/홍룡폭포주차장-임도-10시15분/원효암-11시/천성산1봉(시산제)-12시30분/천성산2봉(812.7)-13시5분/집북재-14시45분/노전암-15시30분/내원사매표소

 

이번구간은 양산시의 진산인 천성산1,2봉을 지나고 17주년 시산제를 올리는 뜻깊은 산행으로 참석회원도 많았으며 포근한 날씨에 몸과 마음도 가벼웠다. 성스럽게 시산제를 올리고 천성산2봉과 정족산을 거쳐 지경고개지나 35번 국도까지 진행하는데는 시산제를 지내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며 산행후 상마마을에서 회식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정족산에서 삼덕공원묘지 상단을 지나 솥밭산 공원묘지 사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데 솥밭산공원묘지로 내려서는 지점이 계곡이며 묘지수로가 덮혀있어서 계곡임을 느끼지 못하고 진행할수 있는데 묘원아래 도로에서 계곡을 확인해보면 묘원좌측(아래서볼때) 계곡이 동쪽 삼동면으로 흐르고 있으므로 정맥 마루금은 계곡상단 솥밭산 공원묘지 상단 어느지점에서 내려와야 계곡을 건너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양산시 대석리 홍류폭포 아래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침엽수 지역을 지나 계곡을 벗어나며 좌측능선으로 올라 원효암에 도착하니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원효암을 둘러보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소로로 오르면 잠시후 군기지로 오르는 도로를 만난다. 도로따라 10여분 오르면 우측으로 나무다리가 나오며 다리를 건너 정상 9부능선 허리 길로 가로 지르면 주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화엄벌쪽으로는 화엄벌에서 원효암으로도 갈수 있고 홍룡폭포로도 갈수 있으나 계곡상류에는 등로가 험한편이고 주로 용주사나 석계리로 하산한다. 천성1봉 능선상에 있는 곳에서 한해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고 천성산 2봉에 도착하여 종주팀은 정족산으로 향하고 종주팀과 이탈하여 집북재를 거쳐 우측 상리천으로 내려가면서 작년에 지인의 안내로 찾았던 복수초 서식지를 찾아 간다.

 

눈이 덮인탓인지 찾지를 못하고 길가의 너도바람꽃을 찾아보았으나 아직 피어나지 않은듯 발견을 못하고 내려가는데 계곡아래 여러사람이 보이고 카메라도 보여 복수초 소식을 물어보니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하였으며 일행들이 너도바람꽃을 촬영하고 있었다. 내려가보니 계곡옆 약1m둘래의 좁은지역에 너도바람꽃이 아직 제빛을 다나타내지 못하고 애처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산악회와 합류를 해야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을 갖지못하고 하산하며 작년에 보았던 노루귀 서식지역을 살폈지만 확인을 못하고 노전암 삼거리에 도착하니 3시가 가까워 간다. 서둘러 내려가니 내원사매표소 못미쳐서 신부회장님을 만나 지인이 타고온 승용차로 통도사온천랜드에서 목욕을 하고 산악회 회원들 보다 먼저 출발하여 회식장소에 도착하여 회원들과 합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