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산(321m)과 냉산(691.8m) 팔공지맥11차.
산행일자:2009년12월27일. 날씨:흐림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1.2km. 6시간(후미)
코스:10시/비재-1.7k-10시40분/우베틀산(304m)-1.2k-11시15분/베틀산-0.7k-11시40분/좌베틀산(370m)-2.5k-13시/남일재-2k-13시50분/409봉-1.7k-14시30분/621봉-1.4k-15시/당재(후미16시). 냉산왕복 2.8k)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을 이어가다가 좌베틀산을 지나고 332봉에서는 군위군과 경계를 이어가는 이번 구간은 세 개의 베틀산을 지나는데 오랜 옛날 바닷물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여러모양의 해식(海蝕)동굴들이 있으며 그중 상어의 형태를 닮은 동굴이 화석처럼 부각되어 있어 자연 그대로의 예술작품을 이루고 있으며 상어바위굴은 좌베틀산 서쪽에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가보는게 좋겠다.
비재에서 남일재까지 7~8개의 연봉을 오르내리는데 고도의 차이는 크지 않지면 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미끄러워 진행에 다소 힘이들며 마지막 냉산분기봉(621봉)을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 길찾기에는 별어려움 없으며 선답잩의 표시기가 많이 달려 있다. 621봉에서 남일재로 내려서며 직진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데 조금더 진행을 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와야 실계곡을 건너지 않는다.
베틀산을 오르내리는데 급경사가 심하여 허리에 무리가 될것을 염려하여 종주팀은 비재에서 출발하고 남일재로 이동하여 고개 우측으로 진입하여 묘지뒤로 오르니 주능선까지는 길이 희미하고 낙엽이 깔려 잘보이질 않는다. 능선 길은 뚜렸한 편이고 솔개비 깔린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방향이 북서쪽으로 꺽여 355봉 직전에서 다시 북으로 별특징없는 355봉지나고 321.3봉 분기봉에서 북서쪽으로 409봉을 오른다.
정면에 621봉과 냉산이 지척에 나타나고 완만한 오르내림이 두어차례 있고 621봉아래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는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이어지고 더가팔라지는 곳에서 직진으로는 길이 보이지 않고 우측으로 낙엽깔린 사면길이 보여 따라 오르니 주능선으로 이어지는데 바로 내려가는 뚜렸한 길이 있다. 완만한 능선이 621봉 냉산 분기봉으로 이어지고 621봉에서 좌측으로 약 1.4km의 냉산으로 향한다.
헬기장 봉우리를 지나 냉산에 오르니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있고 준.희님의 냉산 팻말이 걸려 있다. 조망은 나무에 가려 시원찮고 금오산이 가까우나 시계가 흐려 희미하고 낙동강과 바로 아래 도리사가 지척이다. 도리사는 중국에서 불도를 닦고 귀국한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신라 눌지왕때(417년) 불교가 없던 신라에 와서 포교를 위하여 처음 세었다는 해동불교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고찰이다.
냉산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621봉으로 돌아와 북동릉으로 편탄하게 이어가다가 경사가 심해지는 지점에서 직진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것 같으나 표시기들은 좌측으로 달려 있다. 직진으로 마루금을 확인해보고 싶으나 선답자의 길을 따라 내려가며 지형을 살피니 길은 묵은 임도를 따라 우측에 계류를 끼고 내려가다가 펀펀한곳에서 계곡을 건너고 있었고 마루금은 계곡 건너지점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마루금은 표시가 거의 나지 않으며 얅간의 둔덕을 이루다가 우측에 너덜인 계류를 따라 내려가며 좌측에도 너덜이 나오고 매실 과수원에 이른다. 과수원 옆이 마루금이나 길은 우측아래로 이어져 당재에 내려선다. 당재(땅재)는 구미시 도개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잊는 68번 2차선 도로이고 선산 약15km, 군위 약20km 거리다. 군위쪽 200여m 산중턱에 땅재식당이 성업중인데 오리고기 전문식당이다(475-2848).
냉산을 다녀오는데 왕복 약 40분 소요되니 다녀오기를 권하고 싶다.
선산개인택시:481-9999
당재 좌측아래 소사육장
베틀산과 냉산뒤 청화산(아래는 고르비님의 사진)
베틀산과 멀리 냉산
베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