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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야생화 산행

소 산 2009. 4. 10. 16:53

금정산 야생화 산행

 

산행날자:2009년4월8~9일

코스:다방삼거리-2.3k-535봉-1.5k-726.7봉-0.6k-장군봉(734.5m)-1.2k-계명고개-0.7k-계명봉(602m)-0.5k-봉화대-1.2k-경보아파트(청룡동)

거리는 도상거리임(실거리 약10ikm)

 

금정산버스를 타고 양산 다방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다방교를 건너 계석마을을 알리는 큰돌에 계석마을이라 새겨진 삼거리에서  북릉 다방리에서 726.7봉 사이 야생화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편이라 4월이 오면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부산 온천장에서 언양행 12번 버스를 타고 양산 다방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다방교를 건너 계석마을 삼거리에서 대정 그린아파트로 올라 임도를 따라가면 금정산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다방삼거리서본 535봉

 

안내도가 있는곳에서 철탑이 있는 밭옆으로 가파른 261봉으로 바로 오를수 있고 임도 따라 언덕에 올라서도 좌측울타리 옆으로 오를수도 있으나 힘을 덜드리려면 임도를 계속따른다. 우측아래 과수원을지나고 키큰 소나무지대를 지나면 우측에 체육시설과 약수터 가는 길이 나온다. 임도를 한구비 돌면 우측에 말무덤을 지나고 한구비 더돌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 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 이정표 (배경사진은 다음날 촬영한 사진임)

 

 임도건너 정자

 

 

임도 건너 사각정자가 새워져 있고 그위에 체육시설도 있다. 가파른 오름 길이 암봉으로된 535봉까지 숨이 차게 이어진다. 암벽지대를 우회하는곳에 구길에는 낙석 위험팻말이 걸려 있고 좌측으로 새길을 만들어 놓았다. 안전로프가 쳐진 비탈지대에 현호색과 개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35봉을 힘들게 올라서면 북쪽으로 시야가 확트이며 조망을 즐길수 있다. 양산시가지와 영남알프스 일대가 펼쳐진다.

 

 개별꽃

 

얼레지

 

깽깽이(다음날은 꽃이지고 없었다)

 

 

???

 

 

현호색

 

산자고

 

중의노릇

 

꿩의바람

 

 

 

 

노루귀

 

 각시붓꽃

 

???

 

 

시계가 좋으면 가까이 오봉산에서 어곡산, 토곡산, 신선봉, 염수봉, 영축산, 재약산, 신불산, 우측으로 천성산(원효산), 대운산, 철마산, 달음산과 동해바다가 보이지만 맑은 날이 드물어 안타깝다. 535봉 주변에는 진달래가 활작피어 있고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산자고와 각시붓꽃, 현호색,개별꽃들이 나타나고 이름모르는 꽃들도 반긴다. 길가에 보라색 한송이가 앙증맛게 예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의를 살피니 길가운데 한송이가 더 있어 밟을까봐 걱정이되어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떠난다. 처음보는 꽃으로 얼마전에 들은적이 있는 오봉산에 자생한다는 깽깽이(보라색)가 아닌가 생각하였는데 나무꾼님이 깽깽이 같다는 댓글을 달아 주셨다. 꽃잎이 6개고 보라색이며 잎사귀는 수련잎과 비슷하였다. 개별꽃과 꽃술이 비슷한 꽃도 만나고 아름다은 하이얀꽃(꿩의바람)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반갑다.

 

주변에 10여송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노루귀 한송이도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중의 무릇도 두포기가 피어 있다. 예쁜 야생화들과 긴시간을 보내고 묘1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서도 산자고와 현호색, 개별꽃 군락지를 지나며 홀로 있는 얼레지도 만난다. 얼레지는 은동굴위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지금은 모두 젔으리라 생각된다. 이정표에 금륜사0.5km, 정상4km가 있는은동굴 삼거리 봉을 지난다.

 

은동굴삼거리

 

726.7봉과 장군봉

 

철계단이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삼각점이 있는 726.7봉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트이며 장군봉이 지척이고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이 우뚝하고 원효봉과 멀리 해운대 장산도 보이며 서쪽으로는 낙동강 김해평야 넘어 보배산,굴암산,화산,불모산,낙동정맥 용지봉에서 신어산,무척산으로 이어진다. 동해쪽으로는 철마산,거문산,문래봉,달음산 줄기와 동해바다가 더욱 가까이 보인다.

 

726.7봉(끝봉우리)

 

 

고당봉과 원효봉

 

장군봉과 고당봉

 

 

철계단이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삼각점이 있는 726.7봉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트이며 장군봉이 지척이고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이 우뚝하고 원효봉과 멀리 해운대 장산도 보이며 서쪽으로는 낙동강 김해평야 넘어 보배산,굴암산,화산,불모산,낙동정맥 용지봉에서 신어산,무척산으로 이어진다. 동해쪽으로는 철마산,거문산,문래봉,달음산 줄기와 동해바다가 더욱 가까이 보인다.

 

다음날 장군봉에서

 

 

 

 

726.7 삼각점봉을 내려서며 암릉지대를 오르내리고 장군봉 직전봉아래 우측으로 우회 길이 있어 우회길로 내려가다가 다시 자루목으로 오르다가 정상을 우회하여 억새평전에 이른다. 억새속에서 곳곳에 노랗게 피어 있는 제비꽃의 자생력이 대견스럽다. 낙동정맥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720봉으로 올라 우측으로 계명봉으로 향한다. 720봉은 낙동정맥의 분기봉이며

서남쪽으로 꺽인다.

 

가파르게 내려가며 야생화들을 살펴보지만 양지꽃만 더러 보이고 새로운꽃은 보이지 않는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 건너 소로로 내려가면 잠시후 임도와 다시 만나고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곳에서 소로를 따라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다. 우측은 바로 아래 범어사,청련암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이고 좌측은 양산 사송리로 내려가며 계명봉 아래를 돌아 팔송으로도 등산로가 이어진다.

 

좌측 200여m거리에 물맛 좋은 약수터가 있으며 계명봉으로 등산로도 있다. 낙동정맥은 고개에서 직진하며 가파르게 급사면을 힘들게 올라야 한다. 정맥종주자는 계명봉 정상에서 장군봉으로 내려설때는 여러 갈래길이 있어 방향을 잘잡아야 하며 약간 좌측으로 장군봉을 목표로 삼아야 하며 잘못하면 계곡으로 떨어지기 쉬운곳이다. 계명봉 정상직전에서 계명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 우측으로 우회 한다.

 

전망대서본 고당봉(아래사진은 2007년사진임)

 

삼거리전망대서본 범어사

 

봉화대서본 계명봉

 

봉화대

 

상마마을

 

 

계명암 사거리를 만나 다시 정상으로 잠시 오르면 범어사 전경이 잘보이고 무너진 돌탑이 있는 삼거리 전망대에 올라 정상은 생략하고 우측으로 봉화대로 내려간다. 봉화대 주변에 꽃들을 찾아보았으나 높은곳에 봉숭아나무가 몇그루꽃이 피어 있다. 내려오면서 이원회 직전회장과 조우를 하고 같이 내려가며 각시붓꽃의 안내를 받으며 팔송리 경보아파트뒤 팔각정에 이르며 야생화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