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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1075.6m) 백두대간5차...

소 산 2008. 5. 14. 11:54

 

영취산(1075.6m),깃대봉(1014.2m) 백두대간5차...

 

산행일자:2008년5월4일. 날씨: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1.5km. 4시간20분(후미)

 

코스:11시45분/무령고개주차장-0.33k-12시/영취산-2k-12시24분/덕운봉갈림길-2.6k-12시55분/977.1봉-2.3k-13시40분/민령-1.4k-14시52분/깃대봉-3k-15시40분/육십령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의 경계를 이어가는 이번 구간은 영취산에 올라서면 남덕유산을 바라보며 그리 높지 않은 서너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완만한 능선이 깃대봉까지 이어지는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이며 키큰 산죽지대도 길게지나고 민령지나서는 예상못했든 만개한 철쭉 구락지를 만났고 날씨도 선선하여 산행하기가 좋았으며 길찾기에도 전혀 어려운곳이 없다.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구마고속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지곡 IC로 진입하여 육십령턴널지나 장수,장계 IC로 빠져나와 장계에서 논개 생가를 지나 무령고개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40분이 지났다. 주차장에는 대간꾼들의 버스인듯 5대나 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로위 매점을 지나먼 우측에는 도로위에 동물이동 통로를 만들어 놓아 고맙게 느끼며 새로 설치된 긴 계단을 올라 간다.

 

계단이 끝나고 가파르게 오르면 잠시후 영취산 정상이다. 정상의 조망은 오늘도 시계가 지난번보다 더 나빠 실망하며 발길을 돌려 좌측 아래로 좀 가파르게 내려간다. 잠시후 등로는 평탄하고 우거진 숲길이 이어지고 20여분후에 덕운봉 가림봉에 올라선다. 영취산 1.4k, 덕운봉 0.6k, 논개 생가 4.6k 이정표가 있고 우측 덕운봉쪽으로 표시기도 여러개 달려 있다.

 

영취산 2k 이정표를 지나고 978봉에 올라서니 백운산과 지나온 영취산뒤로 장안산과 백운산 좌측으로 써래봉과 괘방산이 우뚝하고 진행방향으로는 덕유 서봉과 동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그우측으로 월봉산과 거망산 넘어로 금원, 기백산이 흐리하게 보이고 그 우측에 황석산도 희미하다. 영취산 2k, 민령5.3k 이정표를 지나고 전망대 암봉에서는 덕유산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암봉지나 안부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는 키가 2m나 넘는 산죽지대가 길게 이어지나 길이 잘튀여 있어 지나기가 수월하다. 논개 2k 사거리 이정표를 지나고 북바위 전망대를 내려서면 억새와 철쭉꽃이 만개해 있는 민재를 만나고 철쭉 군락지를 만나며 곱게 피여있는 꽃이 너무 화려하여 모두 탄성을 자아 낸다. 예상치 않은 꽃구경을 하고 모두들 기뻐하였다.

 

깃대봉을 오르며 철탑이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며 깃대봉에 오르니 삼각점과 기봉이 있고 깃대봉 조망 안내판이 있다. 깃대봉을 내려서면 1015봉 아래에서 우측으로 우회 길이 뚜렷하게 생겨 표시기가 모두 우측으로 안내를 하고 있어 우회를 하니 역방에서는 1015봉으로 표시기가 안내하고 있다.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샘터가 있고 정비된 길이 이어진다.

 

902봉은 약간 좌측으로 돌아가고 역방에는 나무로 막아 놓았다. 몇년전에는 깃대봉에서 육십령 내려서며 두어곳에 주의해야 했으나 지금은 뚜렸한 길만 따르면 되게 되어 있다. 865봉을 내려서고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육십령 장계쪽 휴게소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함양쪽 구휴게소이며 마음씨 후한 주인 아줌마는 종주자들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구간도 거리도 짧고 길도 좋고 날씨도 시원하여 가장 수월한 산행으로 느껴졌다. 구휴게소로 내려가 몇 년전에 맛있게 먹었던 두루치기 안주로 일배를 나누며 주인 아줌마에게 남녀 샤워시설을 갖추어 놓으면 종주자들이 멀리 목욕탕에 가지 않고 이곳에서 샤워를 하고 뒷풀이를 할수 있다고 하니 수긍을 하시며 설치하겠다고 하셨다. 속히 설치하여 종주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무령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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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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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