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1188m), 운문지맥1차...
산행일자:2008년2월3일. 날씨:흐리고 갬 거리및소요시간:16k(이정표거리). 약7시간
코스:09시02분/석남터널-3.3k-10시20분/가지산(1240m)-2.6k-11시10분/백운산갈림길-1.3k-11시35분/아랫재-1.2k-12r시49분/운문산(1188m)-1.8k-13시19분/딱밭재-1.9k-14시10분/팔풍재-2.6k-14시57분/석골사-1.3k-15시30분/석골교(후미16시)
낙동정맥 가지산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운문산(1195m),억산(954),구만산(785),육화산(670),용암산(686),중산(644),낙화산(625),(비학산(317)을 이루고 단장천이 밀양강과 합수점인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까지의 약 km의 산 줄기를 운문지맥이라 하며 청도군과 밀양시의 경계를 이룬다. 분수계는 북,서쪽으로는 운문호와 동창천으로, 남,동쪽으로는 단장천으로 흘러들어 밀양강으로 유입된다.
첫 구간은 영남알프스의 좌장격인 최고봉 가지산에서 운문산거쳐 팔풍재까지로서 영남알프스 진수를 걷는다고 할수 있으며 특히나 적설양이 많아 설산에 들어선 기분을 만끽할수 있는 산행이었으나 상고대를 볼수없었는게 아쉬움이었고 약간의 설화에 만족을 해야했다. 등로는 몇곳에 로프가 쳐진 주의할곳이 있으나 크게 위험은 없으며 길찾기에도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어려운곳이 없다.
석남터널 서쪽편 입구 승용차 몇 대가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에서 가지산 3.3km이정표 있는 들머리로 계곡우측을 따르다가 우측 주능선으로 오르는데 초입부터 눈이 있고 주능선에는 결빙도 있으나 별로 미끄럽지 않아 아이젠을 착용하지않고 진행한다. 771봉 직전에 석남사로 하산하는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우측에 천막대피소를 지나고 가파른 지역에 이르면 지난달 완성된 나무계단이 넓게 설치되어 있다.
긴 계단이 끝나면 긴로프가 쳐진 가파른 오름길이고 석남턴널 표시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중봉이 지척이다. 중봉에 올라서나 시계가 나빠 조망은 좋지않았다. 가지산 정상에서도 조망은 마찬가지이고 기대하던 상고대도 볼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헬기장을 지나고 암봉들을 우회하며 소나무에 걸친 설화가 상고대를 대신하며 겨울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측에 바위전망대를 지나고 로프가 쳐진 주의할 바위를 내려서고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으며 백운산 갈림길 삼거리를 만난다. 이정표에는 가지산 2.6k,운문산 2.2k,제일농원2.61k,백운산 1.78k,아랫재1.3k로 표시하고 있다. 각이정표마다 거리가 틀리며 한곳에 두 개의 각기 다른 이정표가 있어 어느 이정표가 맞는지 혼돈스러우며 관할관청에서는 일정한 이정표를 금속이 아닌 나무로 설치해주었으면 보기가 좋겠다.
아랫재로 가파른 눈길에 넘어지며 즐거운 비명소리가 나며 아랫재에 도착하니 산님들이 대피소 앞에서 이른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 우리도 식당을 편다. 12시경 출발하여 첫둔덕에 올라서면 바위지대로 직등할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위험하여 으측으로 트래바스하여 오르고 우측에 큰암봉군을 지나고 앞봉우리를 올라서면 정상인가 하며 올라서면 또한봉우리가 있고 두어피치를 더올라 펑퍼짐한 정상이다.
큰정상석이 있고 이정표가 있으며 사방조망이 막힘이 없지만 시계가 나빠 조망을 할수 없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북쪽으로 내려서며 893봉 운문사로 내려가는 지점을 가늠해보며 상운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여 딱밭재로 직진한다. 이정표에 운문산0.5k,상운암0.5k,석골사4k,억산3.6k로 표시되어 있다. 995봉직전에서 좌측으로 좋은 길로 크게 우회하여 딱밭재 사거리에 도착하여 쉬어간다.
딱밭재에서는 이정표상 좌측으로 석골사 2.6k, 우측 운문사4.5k, 억산2.1k, 운문산1.8k지점이다. 885봉을 오르고 범봉인 954봉에 오르니 넓은 헬기장이고 이정표가 있는데 거리가 맞지 않는다. 좌측으로 석골사로 등로가 있고 서북쪽으로 직진하여 904봉지나 우측으로 운문사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면 가파른 비탈 조심해서 내려가고 785봉 넘으면 억산 0.8k이정표 있는 팔풍재사거리다.
사거리에서 좌측은 석골사로, 우측은 대비사로 이어지고 억산방향에는 일명 깨진바위가 웅장하고 영흠스럽게 솟아 있다.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계곡을 건넜다가 다시 서너차례 건너며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거대한 암벽에 고드름이 길게 달려 있는 바위 아래서 직진길이 있으나 계곡건너로 가니 비박하기 좋은 바위를 지나고 운문산 조망이 좋은 전망대바위를 지나 운문산 주등산로와 만난다.
갈림길 이정표에 억산2.6, 운문산3.8, 팔풍재2.1, 상운암3.0k로 표시하고 있다. 좌측의660봉 자락 암벽에 고드름폭포가 층층을 이루고 있으나 나무에 가려 아쉽고 계곡에 맑은옥수와 바위위의 흰눈이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좋았고 석골사 아래 폭포수는 수량은 적었지만 운치는 있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억산 진입로를 확인하고 대경가든이 있는석골교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하였다.
석골사는 미니버스(24인승)정도는 통행할수 있고 대형버스는 석골교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대중교통(국제신문제공) 부산역에서 경부선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서 내린다. 무궁화호(3700원) 오전 7시25분, 7시50분, 9시5분, KTX(7600원) 오전 7시15분, 8시30분, 9시45분 출발. 밀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밀양역 앞에서 1-1번 등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900원.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 또는 석남사행 버스를 타고 석골사 입구 원서리 정류장에서 하차. 오전 8시, 8시30분, 9시5분, 9시45분, 10시40분. 2700원.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 곧바로 밀양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가 최근에 생겼다.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3800원. 날머리 원서리에서 밀양행 시외버스는 오후 3시45분, 4시15분, 4시50분, 5시45분, 6시15분, 6시55분, 7시45분에 있다. 2700원. 밀양터미널에서 부산행 고속버스는 매시 정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8시. 이 차를 놓칠 경우 밀양역으로 이동, 부산행 경부선 열차를 타면 된다. 수시로 있다.
노포동종합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언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석남사행 버스로 갈아탄 후, 석남사 정류장에서 다시 밀양행 시외버스를 바꿔타야 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삼남)IC~언양 35번 국도~경주 봉계 직진~밀양 상북~밀양 석남사 24번 우회전~석남사~얼음골 입구 지나~남명초등학교 지나~석골(대경노래가든 입간판) 우회전~석골교~석골사 주차장
원서리 입구에서 밀양행 버스는 매30분마다 있고 막차는7시30분이라고 한다.
석남턴널입구 산행들머리 능선으로 사면길새로 설치된 나무계단 중봉에서본 가지산정상
가지산남릉 낙동정맥
가지산 서남릉
가지산정상동사면
995봉 설경
서릉에서본 가지산과 좌측불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