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3차. 솔티고개에서 오랑동까지...
산행일디:2006년 12월24일. 날씨:맑음
참석회원:27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3.13.8km.
코스:09시50분/솔티고개(덕천주유소)-1,6k-10시30분/184봉-2.2k-11시6분/선덜재(1001번도로)-2.8k-12시12분/딱밭골재-2.1k-13시20분/223.2봉-1.8k-1.8k-14시/239봉-1.3k-14시30분/245.5봉 분기점-2k-13시/오랑동(원전고개)
진주시를 벗어나 사천군 곤양면으로 이어지는 이번 구간은 솔티고개에서 남서진하다가 234.9봉에서 북서진하며 오랑동 마을을 지나 2번 국도인 원전고개 까지 산 이름도 없는 200m대의 야산지대를 오르내리는 순탄하고 솔개비 깔린 비단길이라 하겠으나 딱밭골재 전후의 외딴농가에서 길을 막고 통과를 하지 못하게 하여 수백m를 우회해야하는 수모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길찾기에 주의할곳은 딱밭골재 직전에 마루금상 외딴농가와 딱밭골재의 외딴농가에서 통과를 못하게 하여 부득이 임도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채소밭 좌측으로 올라가 억새가 빽빽한 묘목지대서 정맥과 만나지만 뚜렸한 길이 없으며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갔으나 딱밭골재 우측 100여m 아래로 떨어졌다. 묘목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되는 모양이고 딱밭골재에서도 좌측 임도따라 묘목장으로 올라야 한다.
솔티고개 덕천주유소에서 도로 건널목을 건너 좌측으로 절개지 수로를 따라 주능선에 올라서니 잔솔밭이라 솔개비 낙엽 깔린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등로가 좌측으로 틀어지며 황토흙 길이 이어지고 184봉에 올라 휴식을 취하며 박인규 산행대장이 차내에서 설명한 나침반 사용법을 실재로 연습해본다. 나침반을 휴대한 사람은 모두 열성적으로 독도를 배우려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나동공원묘지를 만나 묘지상단으로 묘지 길을 따르면 큰십자가가 나오고 189.2봉으로는 길이 없어 우회하고 묘지를 벗어나 넓은 공터에서 우측으로 소로에 접어들어 10여분 내려가면 1차선 포장도로인 선덜재(1001번도로)다. 좌측으로 대나무숲 우측으로 두 개의 콘테이너박스 위로 초입이 있다. 완만한 봉우리 올라 183.6봉에서 휴식하며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삼각점은 없다.
이곳에서도 독도 실기를 하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세맨트 소로를 만나 잠시후에 도로를 좌측에 두고 소로로 이어지고 외딴농가 직전에서 좌측 묘지로 내려가 임도에서 농가로 들어서니 여자가 통과할수없으니 좌측으로 돌아가라며 쫓아낸다. 1차종주시는 통과하였는데 그후로 종주자가 많아지며 길을 막은 모양이다. 씁스레한 마음으로 돌아서며 정맥의 개념을 바로 인식한다면 길을 막을수가 있을까 생각해본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 채소밭이 나오는데 밭 우측으로는 길이 없어보여 밭 좌측으로 올라가니 억새가 우거진 묘목지에 올라서며 마루금과 만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좌측아래로 표시기가 있으나 길이 보이지 않아 우측으로 희미한 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딱밭골재 우측 100여m 아래로 떨어지며 묘목지에서 좌측 표시기 따라 내려와야 고개마루로 떨어지는 모양이나 민가로 통과가 가능한지 모르겠다.
2차선 포장도로인 딱밭골재 절개지 외딴 농가로 올라서니 이곳에서도 길을 막으며 좌측임도로 가라며 몰아낸다. 사정을 해보았자 시간만 허비하고 좋은 결말을 기대할수 없으니 말한마디 못하고 돌아 나온다. 좌측으로 이동하니 임도가 나오고 도로 건너에는 딱밭골 마을 가옥이 서너채 보인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오르니 묘목장이며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묘목장 임도를 따라간다.
잔디가 잘자란 넓은 묘지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묘목지를 지나 외딴집 우측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교회수련원 폐건물을 지나고 잠시 시야가 트이며 멀리 바다가 보일것 같지만 시계가 나빠 식별이 되지않는다. 잔솔지대 부드러운 오름길이 힘들지 않으며 삼각점이 있는 223.2봉에 올라서고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져 잠시후 또 삼각점이 있는 234.9봉을 통과 하는데 삼각점의 번호가 곤양25번으로 같아서 의문을 남긴다.
224봉에서 잠시 휴식하고 239봉을 지나고 콘테이너가 있는 넓은 묘지를 지나 245봉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마지막 201봉을 지나고 오랑동 마을이 보이고 헬기장을 지나 임도를 건너 밤나무밭으로 폐축사를 지나 오랑동 마을에 내려서니 이곳이 고향인 직전회장 배영태님이 반긴다. 2번국도 아래로 건너가 다음구간 초입을 확인하고 옥종 온천으로가 배회장님의 배려로 토산할매집에서 막걸리 파티를 가졌다.
다음구간은 1월14일. 오랑동에서 돌고지재까지입니다.
대산련 부산 백두산 산악회. 051-557-4148
솔티고개 초입
나동공원묘지
1001번도로(선덜재)
183.6봉에서 독도연습
마루금상의 외딴농가(길을막고 있다)
우회하여 올라간 수풀지대
딱밭골재(우측 농가로 내려와야한다)
임도따라 우회하여 묘목장으로 올라간다
정맥 마루금
묘지에서 식사하고 출발
223.2봉
239봉 지나서 임도길
245.5봉 직전묘지
201봉아래 헬기장
오랑동 마을
2번국도(오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