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의 봄날씨가 좋지않아 야생화 답사를 미루다가 5월 중순이 가까어 오는데 5월의 화원을 보고 싶은 마음에 청태산, 태백산 답사에 나섰다.
부산에서 7시 첫버스를 타고 원주에 10시30분경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김밥한줄을 구입하고 버스로 만종역으로갈 시간이 될것같아 터미널 바로앞 버스정류소에서 만종역으로 가는 버스안내를 확인해보니 빨리 오는 버스가 없어 택시(요금7800원)를 타고 가서 11시 13분발 ktx를 타고 15분후에 둔내역에 도착했다.
역앞에 택시가 없어 콜하여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출발하며 좌측 비탈에 처녀치마 형태를 보니 이미 앙상하게 시들어져 있다. 4월 말경에도 2등산로로 오르면 한 두송이 볼수가 있는데 너무 늦어 볼수가 없다.
제2등산로를 따라 가니 동의나물꽃이 먼저 반긴다. 완전 만개가되어 화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태백제비꽃도 무더기로 피어있다.

계곡옆으로는 모데미풀꽃이 몇송이 보이며 씨방을 맺고 있다
모데미는 시기가 많이 지났기에 끝물이라도 볼수 있어서 반가웠다


당개지취는 청태산을 처음왔을때(2012년5월16일) 보고 오랜만에 보아 더욱 반갑다

나도개감채도 드문 드문피어 나고 있다



홀아비바람과 모데미가 사이좋게 동거하고 있다

피나물도 만개하여 온산을 물들이고 있다

산개불주머니도 화사하게 피워있다

는쟁이냉이도 피기 시작하고

삿갓나물도 피기 시작한다

선괭이눈도 예쁘게 피어있다


홀아비바람꽃은 청태산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능선 바로아래 일대에는 청태산 야생화가 다모인듯 대화원을 이루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우로 천상의 대화원이 펼처진다. 홀아비바람꽃, 태백바람꽃, 현호색, 얼레지들이 박새와 속새의 보호아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백바람꽃과 들바람꽃은 남방에서는 볼수가 없기에 끝물이지만 형체라도 볼수 있음에 반가우며 즐거워 한다.



들바람꽃은 헬기장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홀아비들이 몰아냈는지 이미 자취를 감추고 몇송이만 볼수 있어 서운하였으며, 들바람꽃은 청초한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올해도 마지막이라 마음먹고 청태산을 찾았지만 시간상 300m 거리의 정상을 포기하고 3등산로로 하산하여 타고온 택시를 콜하여 4시5분경 청태산 관리소를 출발하여 둔내버스터미널에 4시15분 도착하였다.
5시14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원주로 갈 예정이었는데 택시 기사님이 원주가는 직행버스가 4시28분에 있으며 고속도로로 운행하며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여 시간상 빠르기에 버스로 원주에 5시경 도착하여 5시40분발 태백행 버스를 타고 태백터미널에 8시20분경 도착하였다.